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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12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미워
추천 : 1
조회수 : 1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4 20:32:32
말그대로 아빠가 암에 걸리셨어요
직장암 3기래요 벌써 항암도 두번이나 받으셨어요
괜찮아요 저도 언니도 둘다 안정적인 직장도 있고., 보험도 다되어있어요
돈은 상관없어요 심지어 혹도 작아졌대요 근데요
아빠가 엄마를 너무 힘들게해요
말그대로 엄마를 너무 지치게해요
저도 알아요 아빠가 암에 걸려서 심난한거...
엄마는 아빠 낫게하려고 일도 그만뒀구요
아빠 몸에 좋다는 음식도 하고요
아빠한테 다 맞춰줘요
근데 아빠는 밥먹는게 맛이 없다고 히스테리부리고요
맨날 쇼파에 앉아서 저희가 나가자고 나가자고 해도
자긴 쇼파 지키는 사람이라고 얘기해요
그리고선 엄마아픈데 평창가자고 그러고
가는길에 자기 아는사람만나고오자고 그러고..
그리고선 엄마가 몸이 아파서 못가겠다고
다음에가자고하니깐
집이 감옥같대요
맨날 집에만 있으니깐 지옥같대요
그럼 대체 왜 맨날 쇼파에서 티비만 봐요.?
나가자고 해도 안나가면서. ..
엄마가 돈쓰는거 하나하나 뭐라하고
아빠가 운동하거나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저도 아빨 이해할텐데
저도 아빠를 점점 미워할거같아서 고민이에요
아빠가 엄마한테 시비 좀 그만걸었으면좋겠어요
아빠가 나앗으면 좋겠는데
아빠가 점점 미워져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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