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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에서 비디오 판독 및 볼 센서를 반대하는 이유는?
게시물ID : fifa2010_4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라와오이Ω
추천 : 6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6/28 10:47:02
자.. 다시 오심논란이다.
구태의연하다 못해 지겹다. 이런 논란은 비단 우리나라의 경기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 비디오판독과 볼 센서의 부착 등 판정에 도움이 될 첨단 장비를 갖추자고 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유독 FIFA에서만 반대하고 있다.
자.. 이제 왜 이런 오심논란으로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는지, 왜 비디오판독 등을 반대하는지  그 원인을 찾아봐야겠다. 

축구는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리울 만큼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이다. 특히 월드컵은 동시시청자수가 전세계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만큼 최고인기 스포츠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로인해 FIFA가 얻는 이권은 막대하다. 각 기업의 스폰서, 방송중계권, FIFA 휘장사용료, 경기수익 등등 이루헤아릴 수 없는 이권이 연결되는 것이다.
 물론, FIFA는 현재 표면상 비영리단체이지만, 세계최고의 이벤트 영리조직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인기스포츠가 유지되려면, 흥행요소라는 것이 필수불가결이 된다.
흥행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대표적인 것은 스타의 존재이다.
이 스타라는 것은 팀이 될 수도, 스타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다.
86년 월드컵의 아르헨티나 팀과 마라도나, 90년 월드컵의 서독팀과 마테우스, 94년 월드컵의 바지오 와 이태리팀, 98년도의 지단과 프랑스팀, 2002년도의 호나우도와 브라질 팀, 2006년도의 발락과 독일팀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스타팀과 스타플레이어였고, 이들은 결승 또는 4강까지 진출하여 세계의 눈을 즐겁게 해 다음 대회의 흥행을 보장해 주었다.
이러한 스타팀과 세계적으로 흥행을 보장하는 팀을 다음 라운드로 넘겨서 오래동안 살아남아줘야 흥행성이 보장되는 것이다.
 2002년도 대회의 의외성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FIFA에서는 2006년도 대회에서 판정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이로 인해 2006년 대회는 가장 의외성이 없는 대회로 기억되었다.  
 이번 대회도 의외성이 강한데 이는 남반구에서 이루어지는 월드컵으로 계절적으로 북반구와 정반대이고, 대부분 고지대에서 경기가 치러져 계절적, 지형적으로 유럽이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로 인해 흥행 성공의 우려가 심판판정을 다시금 강화(?)하도록 지침이 내려왔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해 진다.

또, 세월과 함께 축구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 왔다. 특히 심판의 눈을 속이는 반칙의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진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각 플레이어는 심판이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어떻게 반칙을 해서 흐름을 바꿀 수 있는지 연구하고 또 연습하고 있다. 
 경기의 스피드 역시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어 사람의 눈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와 더불어 현대의 중계기술은 나날이 발전해 왔다. 이제 흑백 TV로 중계를 보고, 뚝뚝 끊기는 리플레이를 보는 시대가 아니다. 초고속 카메라로 선수의 땀방울 한방울까지 떨어지는 장면을 포착하고, 골이나는 순간을 리플레이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장비적 발전과, 중계 카메라의 배치 기술의 발전으로 좀더 정확한 상황전달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시청자에게 보다 정확한 상황을 중계하고 있고, 차라리 경기장의 심판보다 중계를 보는 시청자가 더 정확한 판정을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제는 사람이 기술을 따라갈 수 없는 현재에 이르렀다.

 이렇듯 기술적 보완이 필요함에도 FIFA는 자신의 이권 때문에 이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기껏해야 심판 숫자를 늘리는 방안밖에 제시하지 못한다.
표면적 명분은 사다운 경기, 경기가 중간에 중단되어 재미를 반감시켜서는 안 된다는 이유 고작 그것이나, 이면에는 혹시나 자신들이 경기를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을 배제하고 싶은 것다.
 
경기가 중단되는 것? 어차피 비디오 판독관이 주심에게 신호를 주는 방안으로 해결될 수 있다. 현재도 주/부심간 무선 신호는 주고 받고 있으니 크게 문제가 없을 게다.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FIFA는 긍정적으로 기술의 도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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