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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경매에 넘어가요..
게시물ID : soju_14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와주셰요
추천 : 11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3 14:16:18

안녕하세요 21살 건장한 청년입니다..게시판 구분 안치켜서 죄송합니다.


조금 길어도 한번만 봐주세요..


다름이아니라 저희집이 이제 경매에 넘어가게 생기고..유채동산이 들어오게생겼어요..


이번년도에 사람하나 잘못만나서 집이 폭삭 망했네요..원래 저희가족이 할머니 할아버지 저 아버지 어머니 다섯식구인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전라도로 내려가시고..엄마는 우울증이심해서 친정으로 가셨어요 아버지랑 둘이있어요..


지금 한겨울인데 돈이없어서 보일러도 못떼고 살고있어요..매일잘때도 패딩이랑 추리링 2개껴입고 이불덮고자네요..


어떻게 된 상황이냐면 아버지가 예전에 대부업을하셨는데 일거리가 없어서 예전에 돈거래했던사람과 같이 학교급식을


사업을하게되었어요 그사람은 원래 돼지하고 소를 학교에 납품하는 공장이있었구요 저희 아버지는 체리부로라는 닭을 시작하려고


11년12월1일자로 사업자를 내셨거든요 아버지가 하신 큰이유는 이 사업을 크게 키워서 저에게 물려주시려고했거든요


그래서 같이 사업하자는 사람한테 돈을 몇억을 투자를했어요..이돈도 아버지 친구분한테 집담보하고 여러가지로해서 2억 이상을 빌리셨는데..


근데 돈 관계로 지난 6월쯤부터 그사람과 사이가 너무 안좋았는데


지금은 죽일놈 이놈 저놈 하는 사이가 됬어요 처음엔 아버지가 투자할땐 맨날 형님형님하고 아부는 다 떨고 이제는 아버지가 돈이 다떨어지니 연락받지도않고 오히려 더 배짱이에요..


저가 그리고 그 사람 공장에서 11년12월30일부터 4월달까지 일했는데 여태껏 돈한푼 주지도 않고있네요.


그전에 사이좋을때도 말씀드려봤지만 지금 공장상황이 매우안좋다고 조금 기다리라고했으면서 ..이제와서는 내가 왜 주냐고 법대로하라고 오히려 더 배짱을부려요..


그래서 노동부에 신고를해도 그사람은 자기 일한게아니고 지네 아빠 사업 도와준거라고 이런식으로 나오고있네요..


아..진짜 미치겟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돈을 빌려주실때도 가등기랑 보증이랑 이런거 다받고했는데 지금 그사람은 변호사를 사서 가등기 말소한다고 하고


저희도 변호사를 사서 재판을 벌여야하는데 변호사는 커녕..아무것도 할수가없네요 ..그리고 그사람 엄마이름으로된 땅도 보증을 섰던건데


그것도 저희몰래 설정을 잡혀서 딴데다가 돈을 받았더라구요 ..사해행위로 재판해야하는데 변호사 선임할 돈이없어요..


아버지 명의를 빌려서 학교급식들어간게 11년12월 부터 12년 8월까지 미수금만해도 5000만원 돈이되는데 여태 10원짜리 한장주지도않고..저희집 이제어떻하죠..?


그리고 지금 저는 일하고있는데요..월급이 없어요..왜냐하면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고있어서 하나도 받지않고있거든요..어떤일이냐면..


학교급식을 저희는 3월달부터 시작을했는데 잘되지 않자 그사람이 정육점을 10개를 내서 소같은걸 직접 지육하고 해서


싸게 싸게 팔면 대박날것이다 이렇게 입발린말로 아버지 유혹해서 정육점을 이상한 골목에 자리를잡았어요..처음에는 지 꺼처럼 매일와서


청소하고 보여주고 이러더니 사이가 이렇게 나빠지니 코빼기하나 안보이고 저가 혼자서 지금7개월째 가게를 보고있어요..그래서 아버지한텐 용돈도 달라고 말도못하고있네요..조금은 철이 들었나봐요..지금은 장사가 너무안되서..하루에 많이팔면 5만원 팔아요..한달이면 매출이.. 200인데..거기서 월세 77만원..전기세 내고 학교급식한다고 탑차 리스로 산거 매달 52만원씩이면 돈이하나도없네요..하루 5만원 팔면 실질적으로 얼마나 남겠어요..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이라고..몇일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술을먹고 정신없는 상태에서 문자로 그사람한테 육두문자를 마구 보내서..


어제 경찰서에서 전화왔더라구요..고소했다구..1~2번이면 모르는데 9번이나 보내서 정보통신법 어떤 죄에 해당된다고해서..어제 조서받고.. 벌금 나온다는데 ..아..아버지한테 너무 죄송했어요..


저가 공부를 좀더 잘하고 했으면 아버지가 저에게 사업 물려주신다는 생각안하시고 원래 하시던일을 계속하셨을텐데..


저때문에 이렇게됬네요..


진짜 아직 어린데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는걸 정말 절실히느꼇구요..돈이 궁하다는걸 절실히느꼈어요..


그거보다 조금만 도와주시면안될까요..군대가기전에 집이 어떻게되던..경매로 넘어가던 팔리던 그래도 제 아버지랑 조금만 따뜻하게 지내고싶어요..


대충 집이랑 정육점 정리되면 아버지는 택배 하시러가신다는데..지금 아버지가 나이 50이 넘었거든요..


더군다나 허리에 디스크도있으셔요..그리고 몸도 많이안좋으셔요 통풍?인가 그거때문에 손이 갈라지고 피가 나시구요..


병원에서는 절대 술먹지말라는데 술아니면 잠을 못이루셔요..진짜 아버지가 죽고싶어도 억울해서라도 못죽고 저를 위해서라도 다시 일어나신다는데..아...


너무죄송합니다..


조금만 도와주세요..어릴적부터 할머니손에서 자랐는데..군대가기전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뵙고가고 싶어요..


한달만이라도 모텔방 잡아서 조금만 따뜻하게지내게 도와주세요..

지금 일을하고싶어도 저가 정육점에서 아침8시에 문열어서 저녁9시에 닫아요..여기 판매장도 안팔리고..

탑차도 팔고싶어도..아버지가 택배일하신다고하셔서 팔수도없어요..도와주시는분께..꼭 성공해서 되갚아드릴께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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