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나이 30 동갑인 남자분을 아는 사람 소개로 만나봤는데, 첫인상이나 깔끔한 모습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분 직업이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직을 많이 해서 아직 일반 사원이라 했어요. 그게 흠이라던가, 별루라던가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소개팅을 하고 나면 주변에서 물어보잖아요? 이러이러한 사람이더라..라고 얘길 해주니까 열에 아홉은 영업직은 아니다. 라며 반대하네요. 영업직하면 보험아주머니들이 생각나긴 하지만, 크게 문제라고 생각 안해봤는데 다들 두번 볼 필요가 없다는 여론입니다. 첫째는 비전이 없다. 둘째는 여자가 많이 붙는다. 이 두가지가 거의 절대적인 반대 사유들이네요. 열에 아홉은 그렇게 반대하고, 그중 하나는 심각하게 볼거 아니면 만나는 봐라. 더군요.
그 소개남을 떠나서 영업직이라는 직업이 그렇게 별로인가요. 여자가 많이 붙는 다는 건 이해되는데, 왜 비전이 없다는 말이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