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요... 남자친구와는 사귄지 6-7년정도 됐고요 서로 참 많은 추억이 있고 제 제일 친한 친구기도 하죠 결혼이야기도 종종 하기도 하구요 이제 서로 결혼 이야기할 나이도 됐으니까 근데 결혼은 아닌 것 같아요... 가장 큰 이유는 그냥 느낌이 내편이 아닌 것 같아요 남자친구 정말 재미있구 같이 있으면 좋아요 편하구요 너무좋고...근데 위로받는다라는 느낌이 없어요 연인이란게 원래 행복도 나누지만 고통도 나누는거기도 하잖아요 저는 남자친구가 힘들다하면 어떻게든 풀리도록 노력하는 펀인데 제 고민은 그냥 하찮은 취급받는 느낌이에요...ㅠ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스트레스받지마 짜증난다하면-짜증내지마 화난다-화내지마 이런식이에요 심지어는 자기 다른 이야기로 돌리구요 그러면 남자친구한테 왜그러냐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냐하면 이야기하다보면 사과를 하긴해요 말도 어다르고 아다른건데 그 일 때문에 힘들구나 그런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라 이런식으로 할 수 있잖아요 뭔가 저런식으로 말하는데 제가 저렇게 말해줄 순 없냐고 하면 저만 이상한 애 예민한 애인 것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내가 예민한건가 생각하기도했는데.. 근데 남자친구한테는 고민토로하면 항상 더 스트레스받았던거같아요 그냥 힘든일 있음 저 혼자 풀고.. 또 저 일 이후에 바다가자길래 나 생각해서 가자고 한거냐했더니 아니 그냥 내가 가고싶은건데 이러더라구요 이건그냥 한 사례를 든건데 그냥 마음이 답답해요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은건 아니에요 남자친구가 성격은 진짜 좋아요 우울해할 때도 있지만 항상 업되어있어서 그렇게 기분좋아져 있으면 헤어지자고 말을 못하겠어요ㅠㅠ 그렇지만 결혼할 생각하면 갑갑해요.. 근데 또 미래이야기하면서 이야기하면 말하기 너무 미안하고 저랑 당연히 결혼할 걸로 생각하고 있는데... 또 제 제일 친한 친구를 잃는 거기도 하고...헤어질 생각하면 슬퍼요 또 이게 제일 큰 문제인데 보면 웃음이 나와서 말을 못하겠어요ㅠㅜ 그냥 웃겨요 아주 예전에도 헤어질까 진지하게 헤어질려다가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웃음 터져서 그냥 말 못한 적도 있어요.... 어떡해야하죠..ㅠㅠ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