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의 국정원 직원 여론조작 의혹사건을 지켜보면서
'국정원女'라는 단어선택이 참 신경이 쓰이네요.
김 모씨가 남자였으면 '국정원남'이라고 했을까요? 아마 그냥 '국정원 직원 김모씨'라고 불렀을 겁니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모든 개념의 기본을 남성형으로 두고 그 범주를 벗어날 때 여성형을 붙이는 식의 인식은
큰 범주의 시각으로 봤을 때 성차별적 요소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지는 돈까스 먹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