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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니 생각나는 혹한기 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11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럴쉬
추천 : 1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13 20:17:23

포병이고 k-9이었음... 혹한기는 진짜 싫었음..... 처음에 자대와서 처음 혹한기때 병사애들이 침낭깔고 자리 셋팅하는것임.. 전 병사출신이


이라 한번만 더 셋팅 하고 그러면 다 엎어 버린다고 함... 솔직히 간부 침낭깔고 그런거 제일 막내가 할게 분명하니까... 하여간 훈련가도


밥은 거의 않먹음 부식만 먹고 우유나... 건빵이나.... 다들 알것임.... 훈련하면 배식 겁나 적게옴.... 차라리 남길지언정 모자르게는 하지말라


근데 난 화장실가는게 싫어서 거의 않먹음... 병사애들은 내가 배식 적게나와서 애들 준다고 굶는다고 생각해서 화장실가기 싫어서 않먹는


다고함.. ㅋㅋ 그리고 k-9나온분들은 아시겠지만 k-9 자체가 거의 부식 숨기기 최고의 위치 포탄넣는구멍에 참치두세개... 장약통에....


음료수 ㅋㅋ 훈련때 보면 돈 걷고 부식 사는데 병사들 월급 얼마나한다고 그냥 내가 삼.... 한끼에 참치하나 하루에 음료수 하나....


근데 추위를 많이 타는데 그 침낭이라는게 발가락이 움직이는게 어려움... 잘때 발가락 꼼지락 해야하는데 그게 불편한거임... 그래서 모포


만 덮고잠.... 글구 침낭은 제일 않좋은 애들꺼랑 바꿔서 그냥 베개로 씀.... 핫팩도 사고 나고 그냥 애들한테 뿌림..... 그래서 핫팩없이


혹한기 뜀.... 애들이 모포만 덮고 자는게 안쓰러운지... 근무갔다오면 핫팩 하나씩 모포에 던져줌.... 그래도 혹한기 나가기전에 k-9 히터는


내가 고침..... 정비반장이 있으나 내가 병사때 조종수라서 더 많이 암.... 중간에 3포반장겸 정비반장도 겸함... 그래서 내 화포는 무조건 a급


에 구리스 부동액 정비거의 내가함..... 요즘도 가끔 전화로 물어봄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역한지 2년도 넘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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