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안타까웠던거는..
제가 임요환 광팬이라 임요환을 응원했지만..
솔직히..
인디언 홀덤말고는...참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콰트로도..
분명.. 이길 수 있었습니다. 집중력 부족입니다.
왜냐면.. 그 이유를 풀어보자면
마지막패는... 꼭 초록색을 뽑아야 하는 교환입니다.
그렇다면... 임요환은
"가장 신뢰가는 사람"
이 아니라!!
"초록색 패를 가지고 있는 사람" 을 뽑아야 했습니다.
초록색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최소한 "유추"를 할 수 있었는데.. 명백히 집중력 부족이네요.
왜냐면..
초반에.. 이상민이 유정현 카드를 봤고... 그 뒤로 유정현 씨와는 카드 교환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상민은 처음 카드를 초록 10을 오픈했구요. 그 뒤로 나온 숫자도 색깔별로 그렇게 높은 숫자가 아니구요.
그렇다면.. 이두희씨가 초록 1을 가지고 있으니..1과 유정현씨는... 처음 이상민이 오픈한 초록 10 을 제외한
8가지 숫자중 초록색은 하나라고 가지고 있을 확률이 엄청 높다는 거죠.
만약 유정현을 지목했다면.. 유정현이. 가진 아무 카드하고나 바꿔도 임요환이 우승인거죠..
확률상으로... 전혀 정보도 없는..사람을 지목하는 것보다 유정현씨를 지목하는게 훨씬 확률이 높았을텐데..
인디언 홀덤은 카운팅까지 하면서.. 왜.. 콰트로는 그런 쪽으로 확률계산을 안했는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