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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13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룩이★
추천 : 2
조회수 : 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5 04:09:15
우리 중학교 때 그렇게 떠들고 웃고
아무 걱정없이 지내던게 엊그제같은데
우리가 벌써 이만치나 커서
하나 둘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는구나
그런데 하나 둘 이렇게 보내니까 영 싱숭생숭하다
한 동네 살면서 심심하면 불러서
같이 수다떨면서 놀던 느그들이
이제 옆에 없으니까 마음이 허하다
나는 시간이 빨리가서 우리가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그 옛날처럼 우리가 모여서 그 때처럼 하하웃고 장난치고
그런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다
부디 다들 몸조심하고 곧 편지할게
보고싶다 이눔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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