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이던 그 옛날.. 동안이라 10대소녀같았던 아내
오빠오빠하며 쫄랑쫄랑 따라다니던 귀염둥이 아내가 나랑 결혼해서 애키우고 밥하고 하느라 고생해서 그런지..
어제 증명 사진을 찍는데 그 모습이 짠하다..
더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그만큼 미안하다
운전하는데 아내가 힘들지 하며 어깨를 주물러주는데 너무 시원해서 놀랐다.
연애할땐 맛사지 해줄게 해도 힘이 너무 약해서 어린이가 조물조물하는.. 아무런 느낌도 안났었는데
애를 키우고 하느라 힘이 엄청 쎄졌나보다..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그만큼 미안하다.
앞으로도 더 사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