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만약 김정일이 NLL 인정한 발언이 나온다면....
게시물ID : sisa_413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2
조회수 : 3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0 15:22:18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705194906730
 
 

"김정일 위원장이 '현재 NLL 고수하는 남측이나 자기 입장을 변호하는 북측이나 똑같다. 평화협정 때나 다시 논의해야겠다'며 '통일을 위해서도 선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했다."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이 5일 < 오마이뉴스 > 와 한 통화에서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왜곡 가능성을 지적했다.



2007 남북정상회담 마지막날인 10월 4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서 환송오찬 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작별인사를 받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 사진공동취재단

박 전 비서관의 주장은 정상회담 당시 녹음을 위해 배석했던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조정비서관이 기록했던 내용 중 김정일 위원장이 NLL을 인정한 부분이 누락됐다는 것이다. 회담의 중요 성과로 평가될 수 있는 중요 문장이 없어짐으로써 결과적으로 정상회담의 사실관계가 왜곡되었다는 것.

박선원 전 비서관 "김 위원장 NLL 인정발언 누락됐다"

박 전 비서관은 "김 위원장이 이런 내용의 발언을 했다는 것을 정상회담 직후 평양에서 (조 비서관으로부터) 전해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정일 위원장이 "통일을 위해서도 선이 필요하다"고 한 발언에서 "사실상 1991년 12월의 남북기본합의서로 돌아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노 대통령이 구상했던 서해평화협력지대 안(案)에 김정일 위원장이 따라왔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박 전 비서관의 말이다.

박 전 비서관은 또 여야가 국가기록원의 원본을 보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면서 "정상회담의 당사자인 노 전 대통령이 발언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직 정보기관장이 발췌본과 회담록을 비밀 해제까지 하며 공개한 것과 이를 바로 잡자며 원본 제출 요구안이 통과된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그는 "국정원이 공개한 대화록에는 김 위원장이 NLL과 관련해 어떤 말을 하도록 노 대통령이 유도한 부분이 빠졌는데 이번 공개로 그런 부분이 보완돼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만복 전 원장도 대화록 조작 의혹 제기

앞서 김만복 전 국정원장도 지난 4일과 5일 언론들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재임할 때인 2008년 1월에 나는 대화록을 작성한 사실조차 몰랐고 보고받은 적도 없다"며 국정원이 보관 중이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전 원장은 "만일 대화록이 2008년 1월 새로 작성된 것이라면 이는 (내 지시 없이 만들어진 것이므로) 항명죄나 보안누설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07년 10월 대화록 작성을 지시해 만들었으며 국정원이 공개한 '2008년 1월(생산) 대화록'은 작성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 회담 대화록을 작성한 것은 2007년 10월로 청와대에 1부를 보고하고 국정원이 1부를 보관했다. 이렇게 2부만 빼고 나머지는 전부 파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청와대에 건넨 대화록과 국정원 보관 대화록은 100% 똑같고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대화록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원장의 주장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2008년 1월 생산된 대화록은 김 전 원장 지시에 의해 제작된 것"이라며 "김 전 원장이 2007년 10월에 지시해 제작에 착수해 2008년 1월에 완성했다, 완성 후 김 전 원장에게 보고했으며 그가 결재한 '물적 증거'가 있다"고 반박했다. 국정원은 또 "녹취테이프를 러프하게(대략적으로) 풀어 만든 중간본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국정원은 계속 보완해 완성된 대화록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가기록원 15일께 정상회담 기록물 국회 제출 예정

한편 국가기록원은 5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간의 대화록 등 2007년 남북 정상회담 관련 기록물을 오는 15일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기록관 직원 중 일부만 해당 기록물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인원이 제한돼 15일께야 열람을 위한 준비 작업을 끝내고 국회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의록 등의 원본을 복사한 사본을 국회에 제출한 뒤 열람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국가기록원은 성남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서 일부 인원들만 열람토록 할 방침이었지만 국회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국회에서 자료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가기록원은 사본 회수 대책을 비롯한 특별 보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다음 주 중 기록물이 넘어오면 곧바로 운영위원회를 열어 열람 기간 및 인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 기사 내용이 만약 사실이라면
 
김저일이 NLL 인정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고
 
이것을 국정원이 일부러 누락 시켰다는 것이고
 
국가기록원에 있는 원본에는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요?
 
만약 국가기록원에 있는 원본하고 국정원이 갖고 있는 대화록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면
 
국정원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도 있겠군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