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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윤정훈목사 "트위터 봇 돌리는 실체 알고 있다"
게시물ID : humordata_1244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로로발톱
추천 : 1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3 23:30:04



[백지연의 끝장 토론에 출연했던 윤정훈 목사 (왼쪽)]


“트위터 봇(bot)을 돌리는 실체를 알고 있다. 하지만 공개할 순 없다”



나는 꼼수다가 지목한 ‘십알단 행동대장’ 윤정훈 목사(@junghoonyoon, 트위터 아이디 :명품타임라인)를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만났다. 

호텔 커피숍에서 기다리던 윤 목사는 아이패드를 이용해 트위터를 확인하는 듯 했다. 안철수 후보에게 ‘목동 30대녀’ 의혹 등을 제기하던 모습과 달리 직접 만난 윤 목사는 '선한 인상'을 가진 동네 아저씨 느낌이었다.



“억울하다. 트위터 알바를 운용한 적이 없다. 나 또한 트위터 알바의 피해자다”
 


나꼼수가 제기한 의혹이 억울하다는 윤 목사에게 속칭 ‘십알단’ 즉, 트위터 알바를 돌리지 않았다는 물증을 보여달라고 물었다. 




이에 윤 목사는 “제가 보여드릴 물증은 없다. 하지만 트위터 알바를 돌리는 보수, 기독교 단체를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누군가요?"라고 질문하자 윤 목사는 “그 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나꼼수 멤버들 고소 문제와 관련해 “목사이기에 세상 법정에서 답을 구하고 싶진 않다다”고 밝혔다.




그리고 윤목사는 나꼼수가 십알단이 구창환 새누리당 눈높이위원회 자문위원의 트윗을 RT했다고 주장한 점에 대해 “인터뷰전 구창환 위원님과 통화했다. 구 위원님이 인터뷰에서 본인 이야기는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윤 목사는 “지난 2일 새누리당 당원으로 가입했다"며 "새누리당에서 SNS 관련 여러 도움을 요청해와서 전략, 사용방법 측면에서 조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1시간 반 동안 필자에게 "자신은 ‘십알단’과 관계없는 SNS 전문가"라고 거듭 주장했다. 



다음은 (주)소셜미디어커뮤니케이션 대표인 윤정훈 목사 인터뷰 전문입니다.



= 왜 인터뷰를 원하셨습니까?


윤: 나꼼수와 진보진영에서 저를 ‘십알단 행동대장’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견딜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에 보수진영에서도 제가 트위터 알바를 운영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해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 봉주21회에서 목사님에 관한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 9월 27일입니다. 이후 목사님 트윗의 리트윗 횟수가 평균 300회 이상에서 30회 이하로 10배 이상 줄었습니다. 



윤: 제가 조사해보니 제 트윗에 자동으로 붙었던 트위터 RT 봇들이 약 120개 정도가 됩니다. 보수적인 트윗을 쓰다보니 그렇게 붙은 것 같습니다. 


나꼼수가 의혹을 제기한 이후 모두 떨어져 나갔습니다. 나머진 제가 정치적인 문제만 언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 목사님의 팔로워는 약 19만명으로 시사IN 고재열 기자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트윗을 즐겨찾기(Favorite)하는 사람이 극히 적습니다. 


고재열 기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5~10명이 의 트위터러가 그의 트윗을 즐겨찾기 하지만 목사님은 RT가 400번씩 나는 트윗도 즐겨찾기가 1회에 그칩니다.


윤: 제가 즐겨찾기 할만한 정보성 트윗이 아니라 정치적인 공세를 펼치는 트윗을 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27일 이전 목사님의 트윗을 살펴보면 알바 봇들이 리트윗하는 경우가 상당했었습니다. 십알단을 정말 운영하지 않으셨습니까?


윤: 아닙니다. 저도 억울한 피해자입니다. 제 트윗을 RT 하던 트위터 알바봇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운영하는 단체의 실체도 알고 있습니다. 


= 그 실체를 말해주세요.


윤: 말할 수 없습니다. 그분들에게 피해가갑니다.


= 증거가 없이 사람들에게 “나는 십알단 행동대장이 아니다”라고 믿어달라는 말인가요?


윤: 그렇습니다. 전 억울합니다. 믿어주세요.


= 목사님 트위터를 보면 안철수 후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하신다. “30대 목동녀, 허위 학력”등의 단어가 보인다. 실체가 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윤: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의혹 제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말입니다. 


= 목사님의 팔로워는 19만 명이다. 19만명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혼란을 주는 것 아닌가요?


윤: 트위터는 자동정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사실은 사과하고 삭제하면 됩니다.


= 트위터를 보니 박근혜 후보에겐 관대하고 안철수 후보에겐 가혹하시던데요.


윤: IMF 사태가 터졌을 때 나라를 위해 정치에 뛰어든 박근혜 후보에게 감동했습니다. 나라를 위한 그녀의 진정성을 믿습니다.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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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체를 말할 수 없는게... 그 실체가 나니까.


출처

위키트리 12.10.29.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9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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