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향도 경상도고 학교도 대구이며 일도 대구에서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친구가 같이 장보러가자길래 장을본뒤 택시를 타고 가던중이었습니다
고모님께서 입원을 하셨다고 전화가왔고 사거리에서 신호를 받던중 대선홍보 현수막이보여 고모께 누구를 뽑을것이냐 물었습니다.
역시나 박근혜였습니다.

얼마전 오유에서 보수적인 사람들은 차라리 여성이 무슨 대통령이냐는 소리로 박후보를 찍지않게된 이야기를 보아 우스갯소리로 고모께 얘기를 전해주었습니다
고모에게 이런소리도 있더라며 웃으며 얘기하는데 갑자기 기사님께서 욕을하시네요
문재인 그xx 스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노무현을 어찌하고 종북새끼 빨갱이새끼..
시벌놈의자식이 어쩌구저쩌구...

성인이 된 후 저에겐 첫 대선이고 아직 어려 정치나 그런쪽은 문외한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박근혜는 대통감이 아니기에 문후보님을 뽑겠다 다짐했습니다
저는 적어도 박근혜 시버ㅓㄹㄹ년 이렇게 욕한적도 없고 그사람의 나쁜행실에 대해 고모께 욕한적도 없습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중요하지요
저한테도 제가 지지하는 후보가 중요해요
왜 박근혜가 아니면 모두 호구자식으로 모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문재인을 그렇게 까니 저까지 화가나고 오늘까지 일이손에 안잡히덥니다..

더군다나 저는 고모와 전화하는중이었고 아저씨와 이야기하는것도 아닌데 말을 가로채며 그렇게 자기 성질 있는대로 뻗치고 돈받을때까지도 욕을 하고...
이건아니지않습니까...
그리곤 박근혜는 이시대의 대통령감이랍니다 ^^
그사람보다 이나라를 잘 이끌어나갈 사람이 어딨냐하덥니다...아이고..
저는 적어도 누구뽑아라 누군 이렇다 욕하지도 않을꺼고 강요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적어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는 존중해주어야죠...

기분도 꿀꿀하고 하루종일 기분상해서 시사게시판에 화좀풀고갑니당...
이 택시기사들 한방먹이고 싶다.. 아..
제대로 먹이는 방법은 19일날 투표해서
당당하게 문재인 당선!!뙇!!!
이게 최선이겠죠? 투표 꼭해야지ㅠㅠㅠ씨 흫흐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