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인데 삼일절날 볼까하다가 남친 시간이 많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못 보게 되었거든요.
남친 시간이 여의치 않아도 전 남친 있는 쪽으로 가서 남친 잠깐이라도 보고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까했는데 친구도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그럼 나도 그냥 담에 갈게~ 했어요.
남친도 그냥 '그래'라고 대답하길래 아쉬워 좀 해줄래...? 했더니 저런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하게...;;
저기서 아쉬워 ㅠㅠ 이러면 나두 ㅠㅠ 이사준비 열심히 해~ 할랬거든요. 이사준비로 바쁠 거 알아서... 근데 저래버리니까 굉장히..뭔가...나만 쟤랑 놀고싶어하는 그런 철없고 짝사랑하는 애로 비춰지는 것 같고..
전화로 하거나 만났을 때나 그럴 땐 코드가 잘 안맞는다 생각안하는데 ... 저러는 거 보면 그냥 안좋아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ㅎㅎ민망해서 저기서 이러저러해서 민망하네 이러면 더 민망해질 것 같아서 뭐라고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기껏 왔는데 얼마 못보면 미안하닿그러는데 전 좋아하면 조금이라도 봤으면 좋겠다 해줬음 좋겠는데 ㅎㅎ
코드가 안맞는건지 좋아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