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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온 업둥이 세번째 이야기(오늘은 정보도 몇가지...)
게시물ID : animal_29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써니가이
추천 : 48
조회수 : 183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2/14 01:12:53

 

 

안녕하세요 꽁이네 집사입니다.

꽁이가 화장실을 혼자 찾아가기 시작 했습니다. 으하하하 벗어서 개어놨던 반바지에도 쉬야하고 집에다도 쉬야하고....

그러던 녀석이 오늘은 혼자서 화장실을 찾아가네요 너무 기쁩니다

기쁨의 사진 투척

 

본인의 결과물을 외면하는 꽁

 

현장 도피하려하는 꽁

 

현장도피하려던 발걸음을 돌려 증거인멸을 시도함

 

증거인멸 도중 결과물의 향기에 포기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꽁 ㅋㅋㅋㅋㅋ

 

이후에 다시 묻긴했습니다. 드디어 화장실 가기 성공입니다.

이 기분은 집사들만이 느끼는 기분일 겁니다 아하핳하하

꽁이가 화장실 혼자가기 성공한거 자랑 새벽에 자다보니 끙끙 거리는 꽁이때문에 깨서 화장실 데려다 줬더니 폭풍 응가를 하시고

모래로 묻는다고 묻다가 발에 다 묻혀서 본인이 닦아 준건 안자랑

 

 

그리고 이번엔 저녁에 꽁이 약먹이느라 놀아준 사진들입니다.(놀아야 애가 배고파서 사료를 먹기에;)

너에 젤리 하앍

 

어딜 만지는거냥

 

그 손을 사냥하겠다냥

 

ㅋㅋㅋ 오늘의 일과는 여기까지네요 바빠서 찍은 사진이 요정도뿐입니다.

오늘 꽁이와의 일과는 모두 끝났고 꽁이 녀석의 물품들 몇가지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고양이를 입양 하시게 될 예비 초보 집사님들께서는 필요한 물품의 가격대라던가 이런것들에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가장먼저 화장실 입니다. 안에 모래도 채워져 있어요

화장실의 종류는 오픈형과 하우스형이 있는데 저는 청소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하우스형을 구입했습니다.

냥이들이 볼일을 보면 저 안에 있는 모래들로 덮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오픈형의 경우 밖으로 튀어 나가는 데요 주위가 아주 모래 천지가 됩니다 ㅋ

그래서 저는 하우스형을 택하였구요 가격은 화장실3만8천원과 모래 8천원(동물병원에서 추천받은거임....) 4만6천원이네요

 

 

   

다음은 집입니다. 왼쪽에 보시는 것은 마트에서 구입한 강아지들용 보금자리 이구요 오른쪽에 보이시는것은 이동용 케이스입니다.

길냥이들을 업어 오시는 분들께서 한가지 알아두시면 좋은것이 아기 고양이들은 경계심이 어른고양이보다 더 큽니다.

처음에 집에 오게 돼면 구석진 곳 어두운 곳을 찾아 숨게 돼는데요. 저는 그래서 이동용 케이스를 오픈시키고 그 안에 담요를 깔아줘서

방으로 쓰게 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꽤 깊숙이 들어가있고 사진을 위해 잠깐 조명을 켰지만 실제로는 항상 조명을 꺼두어서 케이스 안쪽은

항상 어둡습니다. 그러다 보니 꽁이다 꽤 좋아하네요.오픈하우스는 첫날 꽁이가 들어가서 쉬더니 언젠가부터 쉬야하는 곳으로 인식한 듯 합니다-_-

그래서 현재는 화장실 옆에 계십니다(후우....)

근데 어쩌다보니 둘다 핑크색이네요 -_-?

저 남자입니다. 사다보니 그런거지 일부러 핑크색으로 두개 산거 아닙니다 -_-;

가격은 오픈형1만7천원 이동용케이스 3만5천원 합이 5만2천원이네요

 

 

 

다음으로 보이시는것은 꽁이의 장난감과 소형 온열장판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혼자 살며 누군가 집에 오지 않는이상 가스비 절감을 위해 보일러를 안 때고 살아갑니다.

꽁이가 있다고 해서 무한정 보일러를 틀 수 없는 입장이라서 온열 장판을 틀어주고 있습니다.(저것도 무한대로 틀어두면 전기세가... 꺄아악!)

그리고 저 장난감은 펀치백처럼 건드리면 흔들흔들 하며 고양이들의 혼을 빼놓는다는 동물병원선생님의 말에 샀지만

꽁이는 거들떠도 안본다는 슬픈 전설이......

가격은 온열매트는 집에있던거라서 가격은 패스 장난감이 4천원 되겠습니다.

 

   

 

다음은 고양이전용 샴푸와 탈취제 입니다.

사실 고양이샴푸의 경우는 사람이 쓰는 일반 샴푸를 물에 묽게 개어서 사용하거나 자극이 적은 중성비누를 사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화질구지네요 라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서울대수의과대학+숙대약학연구소+충북대수의과대학 공동연구개발 이라는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샴푸로서 오지게 비쌉니다 ㅋㅋㅋ    꼭 필요한 물품은 아니지만 아직 피부가 약한 아기라서 구입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탈취제의 경우는 반려동물들이 아무곳에나 쉬야나 응가를 했을때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계피향이 나서 냄새가 잘 없어져요

가격은 샴푸 1만5천원 탈취제 7천원 합이 2만2천원이네요

 

 

 

다음은 밥그릇 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그냥 밥그릇 입니다. 원래는 개밥그릇이라 뼈다귀 모양입니다.

아기들의 경우는 사료를 먹을 때 물에 불려서 주기도 하고 아직 밥먹는게 익숙치 않아서 저렇게 깊이가 있는 그릇에 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플라스틱그릇의 경우 아이들이 밥을 먹다가 스크래치가 나면 그곳에서 세균이 자랄수 있으므로

스텐레스 그릇으로 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바꿀 예정이구요

가격은 3천원 돼겠습니다.

 

 

 

다음 보이시는것은 펫타월과 약입니다. 아기들의 경우 체온조절이 힘듭니다. 따라서 목욕을 자주 하기 힘들뿐더러(아기 아니어도 목욕은 빡침)

목욕을 하고 난 후에는 몸에 묻은 수분을 빠르게 없애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것이 저 펫타월인데요 펫타월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러워진 반려동물의 몸을 펫타월에 물을 묻혀 닦아 줄때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약은..... 꽁이녀석의 감기 증상과 기타 검진으로 병원을 갔을 때 받아 온것입니다. 새 아이를 데려오신다면 무조건적으로 병원을 한번쯤은

다녀오실것을 권장합니다.(꽁이녀석 기생충도있음 ㅋㅋㅋ)

가격을 보시자면 펫타월 1만원 병원검진비 7만원(몇가지 항체검사가 포함된 가격임요) 합이 8만원

 

자 일단 여기까지 소개해 드린 고양이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입니다.

이중에서 꼭 있어야 할것은 화장실 모래 사료 밥그릇입니다. 저는 꽁이를 데려올때 동물보호소에서 자묘용 샘플사료를 몇봉지 얻어왔습니다.

(간호사누나 고마워요.^_^예쁘시던데.....)그래서 현재까지는 샘플 사료를 먹이는 중이라 따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꽁이가 집에 오게 됨으로써 사용된 비용이... 위에 것들을 다 더하면

20만7쳔원   응? 너무 많이 나온거같아 다시 더해봅니다.

화장실 3만8천원+모래 8천원+케이스 3만5천원+집 1만7천원+장난감 4천원+샴푸1만5천원+탈취제 7천원+밥그릇3천원+펫타월 1만원+검진비 7만원

그래도 20만 7천원입니다.제길 다음달까지 강제 금주네 전에도 말했지만 고마워 꽁아 강제금주구나

여기에 현재 인터넷으로 주문한 녀석들도 있습니다.

 

 

 

꽁이 장난감 + 화장실 모래 + 사료 + 장난감 + 스크래쳐

합이 4만5천원입니다.

 

그럼 오늘까지 약 4일동안 꽁이가 지출한 비용이

26만2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굇수다 굇수!

제 욕심에 몇가지 더 산것도 있고 중복 구입을 하다보니 추가 지출을 한 사항들도 있습니다만

고양이를 키우실 예비 초보 집사님들께 말씀 드리려는 사항은

막연하게 키우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키우기 시작하시면 등골이 휜다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우고 싶다라고 하시는분들은 입양 하시기전에 화장실정도는 미리 준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

........

........... 어쩌지 끝을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쓰다보니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져서 안되겠어요 .일단 집에 들어온 업둥이 세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 마치는것으로 하고

다른 글로 뵐게요; (__)

.....이렇게 끝내는 남자 나란남자 그런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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