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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한테 들은 섬뜩한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41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
추천 : 23
조회수 : 40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0 12:31:13
며칠 공게 눈팅하다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공게에 직접 글 쓸 일이 생길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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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고양이는 귀신을 볼 수 있다고 하지요?
비슷하게 아기들도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얘기 들어보신 분들 있을거에요.
~5살 까지 영혼들은 순수해서 그렇다고..ㅋㅋ
전 이런 얘기 들으면 아 걍 글쿠나 하고 넘기는데 이모가 겪은 얘기 듣고 난 후로는 쪼끔 많이 믿고 있네요.


사촌동생이 4-5살 때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아닌데 당시에 걔가 겁이 좀 많은 애였어요
애들 보면 잘 뛰고 막 모험하고 다니는 애들이 있는가하면 조심스럽고 일 저지르기를 꺼려하는 애들도 있잖아요
걔가 딱 후자에요. 그래서 말도 조용히 소심하게 하고 그랬는데..

암튼 이모가 애를 데리고 이웃집에 뭘 갖다주러 갔대요.
복도식 말고 한 층에 두 집씩 있는 아파트였는데 가서 집안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그 집 아주머니랑 얘기를 하고 있었답니다

애는 이모 옆에 서 있고..

근데 애가 갑자기 이모 옷을 막 잡아당기면서 울먹이더랍니다



"엄마 쟤가 자꾸 나 쳐다봐..."




누가 있나 해서 애가 가리키는 창문 쪽을 보는데 거긴 아무도 없었다고;

누구 말하는거냐니까 애가 계속 가리키면서 쟤... 이러고..


섬뜩해져서 집에 얼른 왓다네요.


그 뒤로 애들 봐줄 때 가끔 애들이 계속 허공 쳐다보고 그러면 섬뜩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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