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3월달 부터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 그 친구가 먼저 다가와 주어 저는 훨씬 쉽게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성격도 밝고 명랑하여 저도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서로 마음이 맞아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게 되었고 이제는 매일 만나는게 당연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한달 전 쯤이였습니다. 저와 그 친구 둘이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2박 3일로 제주도 여행을 갔어요. 첫째날은 같은 방을 썼지만 정말 잠만 잤습니다. 그리고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편해진 저는 그 친구 옆에서도 옷을갈아입고있었습니다. (아, 물론 가리고 말이죠.) 한 발로 서있던 저는 중심을 잃고 넘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하필 넘어진 장소가 그 친구의 손 위 였고, 그 친구는 저의 엉덩이를 그대로 만지고 말았습니다. 저와 그 친구는 심하게 당황하였고 한동안 어색해했지만, 그 친구도 저도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제주도 여행이 끝났습니다.
그 사건 이후 그 친구의 태도가 변하는것 같아요. 아무렇지 않게 가슴을 터치하고 갈 때도 있고, 가볍게 엉덩이를 토닥 거릴때도 있습니다. 그 친구의 행동이 아주 싫은건 아니지만 6개월은 너무 빠른것 아닌가요? 더구나 여자끼린데ㅠㅠ
친구야, 스릉흐는 느의 츤그야. 너 오유하지? 반성하쟈. 내가 얼마나 참았는데. 난 몇번 못 때려봤단 말이야ㅠㅠ 너 내일부터 가슴 뽀개질 준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