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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속상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413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솜♡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4/07 17:43:04

잔뜩 시장을 봐서 낑낑대고 올라와, 즐거운 마음으로 반찬을 만들었는데..

양념간장에 쪄서 먹는 깻잎이 지겨워서 "그래, 들기름에 볶아서 먹는 거야!" 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볶기 전에 살짝 데친 깻잎을 건져 물기를 없애는 순간.

한 젓가락 밖에 안 나올 듯한 양.... ㅜㅜ

그냥 양념간장에 쪘더라면 며칠은 먹었을 텐데.


거기다 꽈리고추멸치볶음을 하기 위해서, 꽈리고추에 구멍을 뽕뽕 뚫어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기름에 볶아볶아.
원래대로라면 그런 후에 멸치는 따로 먼저 볶아야 비린내가 제거되는데..
신나게 멍때리다가 아무 생각없이 바로 멸치 투하, 마구 볶기.
비린내가 올라오고서야 아차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양념을 하기 위해 간장을 넣는데, 넘치는 힘으로 왈칵..

불을 줄였지만, 간장은 자글자글 타들어가고.. 비린내와 짠내가 물씬...
어쩌지 어쩌지, 물을 부어 다시 조리를 했지만 여전히 짜고 비린 맛..... ㅜㅜ

착한 딸 노릇 좀 해보려는데.... 오늘 왜 이래 ㅜㅜ

사실 호떡 사 먹고 싶어서 시장까지 간 건데, 호떡집도 문이 닫혀있더니.. ㅜㅜ 

아,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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