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오유에 처음 글 올려요!
움 전 남자친구를 사귈 때 소개팅에서 만나거나, 어디서 첫눈에 반해서 만난 적이 없어요.
그냥 처음엔 친구나 선후배사이로 별 생각없이 동료로써 만나다가,
어떤 계기로 점점 친해지면서 취미, 성격이나 자라온 환경, 버릇, 말투 등등 그 사람에 관련한 여러가지를 알게 되면,
전엔 잘 몰랐던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다' 라는 진면목?을 보게 되잖아요,
그게 저랑 잘 맞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면 그때부터 설레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그러다 상대방과 마음이 통하면 자연스레 만나는 타입인데요,
아이쿠ㅠㅠ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단둘이서 만나보지도 못했고, 이름도 어쩌다 알게 된 사람이 갑자기 좋아져 버렸어요:-(
처음 알게 됐을때 이미지가 참 좋아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고 또 친해지고 싶고,
만약 안 맞는 면이 있다면 마음을 접고 친구로만 지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상대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호감을 가져버린 이상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계속 고민이 되네요.
막 왠지 어색하고 괜히 좋아하는 거 처음부터 티낼까봐 걱정되구ㅠㅠ
머릿속이 뒤죽박죽 혼란스럽고 갑자기 소심쟁이가 돼버렸어요
움 어떻게 해야 그 사람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저랑 같은 경험 해보신 분 계세요? 얘기라도 좀 듣고 싶어요으앙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