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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하다 멘붕해서 늦은새벽 써보는 한판썰.ssul
게시물ID : lol_41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멘틀붕괴
추천 : 3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04 04:01:38

본인은 렙도 쪼말 실력도 쪼말 멘탈도 쪼말이라

언제나 쪼말에서만 서식하는 쪼말충임.



오늘도 소환사의 협곡은 평화로웠음.

한명이 티모를 픽하긴했지만 역시 쪼말인지라 별탈없이 조용히 지나감.


1렙싸움역시 양쪽이 전부 소극적인 탓인지 탑의 둘이 서로 점멸을 사용한것을 제외하면 별 문제가 없었음.

그냥 이래저래 흘러가는거 싶었던 그때


퍼블소리가 들려옴

주인공은 적미드의 얼음불꽃 애니였음.


싱드 비슷하게 생겨먹은 우리 까마귀아저씨는 손녀 재롱보듯 허허 웃으며

"아이고 훌라우프 안보이던데." 라며 겸연쩍어함.


뭐 그럴수도 있지하며 겜에 열중했음. 이상하게 양팀 정글러는 늑대에 물려 뒤졌는지 면상한번 보여주지 않고 서로 암묵적인 파밍을 하고있었기에 킬이 매우 드물었음. 이윽고 미드라이너들이 6렙을 찍은 그순간이었음.


두번쨰 킬소식이 들려옴. 이번에는 탑이었음. 부쉬에 버섯들을 이쁘게 일렬로 진열해놓고 호갱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리던 외판원 티모대위가 상한버섯을 고른 블라디의 꽁무니에 독침을 열심히 불어댐 서머너스펠까지 오고가는 혈투끝에 티모대위는 적 블라디를 늦가을 에프킬라맞은 모기마냥 꼬꾸라 뜨렸고 뒤이어 그도 타워느님의 공평한 대포에 맞아 장렬하게 전사하셨음.

불꽃같은 타워다이브도 불사한 티모에게 모두들 찬사를아끼지 않으며 전의를 불태워가는 그때였음

다시 미드쪽에서 킬소식이들려옴. 스웨인아저씨가 애니의 재롱에 흥이겨웠는지 증폭의고서나 하나 사먹으라며 300코인을 흔쾌이 내줌.

갱도아니고 솔킬로 두번따여서 약간 무안해진 스웨인이 헛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함

"아저거 곰 뭐임? 저거 누누가 타고다니는거 아님?" 

남의 자가용을 맘대로 끌고다니는 애니가 갑자기 맘에 안들기시작했는지 스웨인이 제대로 하겠다며
심기일전의 자세로 다시 미드로 걸어감.


그러나 봇의 와드밭은 차마 뚫지 못하겠고 탑으로 가자니 '갱? 올테면 와바라. 이 세상 모든 버섯을 그곳에 두고 왔으니' 라며 탑을 빙둘러 버섯필드를 만들어놓은 버섯버섯열매의 능력자 티모의 패기에 지려버린 적 정글 아무무는 하나를 아예 호구로 만들어버릴 속셈인지 막 돌아온 스웨인에게 일인궁을 먹임. 당연히 스웨인은 꼼짝없이 두 꼬마들의 재롱에 춤추며 300원을 다시 제출함.


그렇게 스웨인이 0킬 6뎃 1어시의 화려한 전적과 함께 미드타워가 붕괴됨으로서 라인전은 막을 내림.

그러나 미드에서 싸지른 똥은 봇까지 내려와 그곳을 오염시키기 시작했고, 그에따라 한타역시 개발리며 내부포탑마저 내주게됨.

그러나 신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는지 적 원딜 무덤이 '우리팀 소라카 엄크뜸 빨리 서렌치시죠?' 라며 도발인지 뭔지모를 말을 함.

이에 희망을 가진 스웨인 왈' ㅅㅂ 지금 엄마있다고 자랑하냐?' '나도 있어' 라며 횡설수설하며 기쁨에 몸둘바를 모름.


그렇게 4:5로 다시한번 한타가 일어나게됬고.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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