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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처음으로 맞은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413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꼬로꼬
추천 : 52
조회수 : 903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04 10:37: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01 12:50:55


떄는 2007년

내가 갓 일병을 달았을 떄 이야기이다

나는 전남 광주에서 근무를 했는데

이 곳이 예전에는 

빽으로 들어온다 가라다 환자들만 온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훈련이 없는 곳 이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처음 갔을 떄는 행군이나 부대 자체에서 하는 훈련은 

대충 몇명만하고 했다고 올리고 했을 정도니 가라성이 심한 곳이었다

군 다녀온 예비역들은 다 알겠지만

훈련이 없고 일과시간에 하는 일이 적은 곳일 수록

내무생활이 빡시다 이건 진리임

일병을 갓 달고 

설렌 마음에 잠을 못 이루다가

사람이 가장 쉬야가 마렵다는 (이상하게 군대에서는 새벽에 소변이 자주 마렵다;;)

새벽 2시에 깨었다

조용히 일어나서 불침번을 찾았으나

없는거다..

어떻게..나올꺼 같은데..

다행히 내무실이랑 화장실이 가까워서 얼른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뛰어나갔다

바지를 내리고 아주 시원하게 복분자 몇 병빤듯한 폭포수를 내 뿜고

화장실을 나가는 찰라..

부대에서 가장 무서웠다 김xx상병. 

(너 개새 내가 아직도 이름 기억한다!!!!!!!!!!!!!!!!!!!!!!)

"짝" 보자마자 싸대기 한대

아 말 안하고 가서 그렇구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짝" 또 한대

너 뭘 잘 못 했냐??

말 안하고 갔습니다 찾아봤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짝" 또 한대

그거 말고는 없어?

죄송합니다 이 말만 연신하다가

한 3대가 더 맞고

들은 충격적인 한 마디..

너 일병따위가 누가 오줌싸면서 방구끼래?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는 쉬하다 방구;;;;껴서 맞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개놈아 나 예비군도 내년에 끝나는데

니 새끼 이름이 안 잊혀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하고도 한 동안 방구신호 올 떄 주변두리번 거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긴얘긴데 쓰다보니 왜케 슬프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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