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것도 포니 꿈 꾼건가...
그냥 브로니 꿈 꾼듯 합니다. 잡설 그만두고, 시작.
기억의 시작은 학교에서 왠지 모르게 누군가를 초청해 강연을 들려준다.. 로 시작했어요.
그렇게 기다리고 있다보니 지루해져서 초청자 이름을 보는데
the living tombstone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이럴때는 대략 정신이 혼미해진다.
난 또 좋다고 막 미친듯이 히히덕 거리면서 애들한테 이 위대한 분의 썰을 막 푸니까,
애들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표정을 지어보이더군요.
아, 쓸데없이 저의 꿈은 저의 주위에 단 한명의 브로니도 없다는 현실은 지킨것이었습니다.
뚱해져서 기다리고 있다보니 어느세 강연이 시작,
진짜 사진에서 봤던 스킨해드의 잘생긴 양청년이더군요.
헐러허러허허ㅓ러허ㅓㄹ 거리면서 왠지는 모르겠는데 툼스톤씨랑 저랑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전 안돼는 영어로 어떻게든 당신이 너무 좋다, 뛰어나다, 사랑한다, 노래좀 들려다오, 하악하악, 포니포니
그러고 툼스톤은 알아듣는지 못알아 듣는지 뚱한 표정으로 yes,yes. 하면서 넘길려 들더군요.
그 때에도 어김없이 저의 머릿속은 하악하악 사진찍어서 포니게에 올려야지.. 히힣ㅎ히힣ㅎ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을 때 즈음,
꿈에서 깼습니다.
하도 리얼한지라 기억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군요. 허어...
제 무의식은 어지간히도 그 툼스톤을 만난 청년이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다음엔 진짜 포니나오는 꿈 꾸고 싶은데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