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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413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리기꼴등ㆀ★
추천 : 1
조회수 : 5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4/10 16:16:05
집 김치냉장고에 사과가 갈변 그 이상으로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제삿상에 올려진 것마냥 위아래가 다 잘려져 있고 -_- 몇달이나 지난거야..
근데 김치냉장고 덕택인지 상하지도 않고 괜찮더라구요
깎아서 한입 먹어봤는데
아 이건 도저히 사람이 먹을만한... 아니 먹을 만은 한데 맛이 없다.
주스로 만들어 먹자.
그래서 도깨비방망이로 한참을 돌렸죠
근데 이게 너무 오래 냅둬서 수분이 날아갔나 너무 뻑뻑한거에요
그냥 피부위에 올려놓으면 팩 될 정도로 너무 뻑뻑한거에요
아 안되겠다
포도주스를 섞어야겠다
점점 더 색이 괴상하게 변해갔어요
아 안되겠다
키위를 넣어야겠다
키위 솔직히 뻥안치고 한 3개월은 지난것같아요
칼로 까기 귀찮아서 손으로 까는데 키위가 손으로 까지더라구요
물렁물렁물렁
키위까지 넣고 돌리고 한입 먹어봤어요
아 이건 인간이 먹을 맛이 아니다...
도박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어제 사온 칠레산 청포도를 10알정도 넣어봤어요
아 이제 좀 괜찮아지는거에요.
근데 과일만 갈아서 너무 뻑뻑.. 한거에요....
그래서 지금 냉동실에 넣어서 샤베트 만들고 있는데
아까 반쯤 얼었을때 먹어봤거든요? 사과가 계속 갈변이 되면서 (아까 깎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색이 요상하게 변해가곤 있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잘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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