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렇게 친절하더니, 처음에는 날 더러 살빼지 말라고 하더니, 처음에는 그렇게 사랑해 소리도 많이하고 장문의 카톡도 쓰더니..
너~ 요즘 변했어!
왜? 지쳤니? 왜그래?
하고 따지시는 여성분들...
잡은 물고기 한테는 더이상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틀에 박힌 소리보다는~
스스로 한테 먼저 물어보세요.
난 그간 변한게 없는지...
조그만 친절에 환하게 고마워 하던 그 모습은? 그대로 인지...
남자친구에게 잘 해야지 하는 마음 먹은게 그대로 인지..
남자친구에게 조금이라도 잘 보이고자 거울을 한 번 더 보던 내 모습은 그대로 인지..
한쪽만 탓하지 마세요...
남자친구도 '너 변했어'하고 싶지만, 안하고 있을 뿐이랍니다.
그리고,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모습과는 점점 변해져가요. '익숙함' 그 익숙함 때문에, 자기 본모습이 나오는거죠.
장점은 장연한게 되어버리고 단점이 크게 보이는 순간...손해본다는 마음에 싸움이 시작되는 겁니다.
스스로의 기준에 상대에게 맞추도록 요구하니깐...더 힘들어지는 거에요.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에요...바뀌지도 않을 겁니다.
그러니, 제발 그 사람 자체를 좋아했던 그 마음을 잊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