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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형제국이 아닙니다 글을 보고...
게시물ID : humorbest_413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곤충의피
추천 : 57
조회수 : 804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05 11:12: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02 23:48:11
원본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12944&page=3&keyfield=&keyword=&mn=&nk=%C0%C0%B0%A1%B3%CA%B1%B8%B8%AE&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12944&member_kind=

아 위글 보고 저는 좀 매우 기분이 나쁘네요.
저는 호주에서 터키사장 밑에서 케밥집에서 일했습니다.
정말 사장은 영어를 잘 못하는 저에게 친절하게 영어도 가르쳐주고
일하는 시간도 많이주고 그랬죠.
그리고 케밥집에 저 빼고 다 터키애들이였습니다.
애들은 한국놀러도 가봤다고 그러고
태권도 1단 땄다고 그러고
한국에 애정이 많더군요.
제일 많은건 사장이였습니다. 사장은 한국 역사도 많이 알고
실제로 한국여행도 많이 했더군요.
삼성좋아한다 그러고 LG도 한국껀줄알고(LG가 일본꺼라고 생각하는 외국인이 많음)
아 그리고 단 한번도 저에게 화낸적 없습니다.
제가 손님에게 실수해서 조금 손해 나도 웃으면서 괜찮다 그러고...

뭐 위에 내용처럼 터키사람이 6.25때 강간 했다는게 거짓이긴 힘들겠죠.
우리나라도 월남전때 그랬던것 처럼요.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월남전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듯이 터키 애들은 6.25참전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더군요.
그리고 정말 브로 브로 브루면서 애칭으로 핫산(우리나라 철수 같은이름)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뭐 물론 원본글 말대로 그외에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구는것도 사실입니다.

원본 글에는 한국보다 일본에 더 형제애를 느낀다는데...
케밥집에 1달정도 일할때 일본애가 왔었습니다.
사장이 대뜸 얘기하더군요.
한국사람은 일본사람 싫어하지 않냐고?
저는 사람이 시른건 아니고 역사가 그렇게 만든거라 했죠.
아무튼 그렇게 뽑았는데
역사의식 강한 남자사장은 저에게 아낌없는 신임을 주었고
여자사장은 일본사람들은 무언가 잘못하면 엄청 미안해 한다고
좋아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정말 원본글 처럼
정말 터키라는 나라가 형제국이 아니라.
쓰레기 국가인지.
제가 느낀 터키 우즈 아비(터키말로 뜻은 형제입니다.)와 아한 아비, 엔에스 아비는
그런사람이 아닌것 같네요.
제가 일 그만둘때도 언제든지 와서 일해도 된다고 언제든 환영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직도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그사람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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