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일 오전 6시경 일어난 사고입니다. 올림픽도로 에서 잠실선착장쪽으로 빠져서 내려가는중이었는데 역주행차가 서있더군요. 그리고 바로옆에서 경찰이 경광봉으로 차돌리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고. 어쩌겠습니까? 저도 진행을 못하니 비상등을키고 서있었지요. 그런데 이차량 이상합니다. 후진하다가 차를돌리는데 도로 경계석을 넘어갔다오고 핸들링도 이상하고.... 직감이 오더군요. '음주구나!!!!' '경찰앞이네? X됐네?' 뭐... 여기까지는 제일이 아니라생각하고 그냥 넘어갈려 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에 서진 차량을 추월할려는찰라 상대차량이 경찰의 정지하라는 수신호를 무시하고 갑자기 도주를하네요. (동영상에 나와있습니다.) 순간 이거 놔뒀다가는 큰사고 나겠다는 촉이 오더군요. 그래서 평상시에 없던 정의감(?)을발휘해서 차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지금 이글을쓰면서 드는 생각은 차라리 그때 참을껄...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자세한 이야기는 난중에... 그런데 바로 받아버리네요. 오른쪽 범퍼뒤쪽이 파손이 됐습니다. 동영상은 여기까지만 저장되었구요. (이후상환은 저장되지 않았습니다. 블박이 엄청 후진거라서요. ㅠ.ㅠ) 갑자기 뒤의 차량이 제 왼쪽으로 도주를하네요. 그런데 에쿠스가 제법 치고나가는 속도고 있거든요. 저도 이거 놓쳤다간 제가 덤탱이쓸것같아서 다시 왼쪽으로 끼어들면서 제지합니다. 그랬더니 상대차량이 바로 옆구리를 받으면고 섰네요. 제차는 직각으로 턴하면서 멈춰서고 상대차량은 제 옆구리는 박은채로 스고.... 바로 도로는 통제가 되어버리고 제지하던 경찰은 뛰어오고 위따르던 차들도 멈춰쉈습니다. 그런데 상대차량 운전사가 내리더니 눈을 부릅뜨면서 삿대질을하면서 뭐라하네요. 순간 저걸 죽여버릴까하는생각도 들었지만 경찰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상대차량때문에 제가 차 밖으로 나가질 못해서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괜히 실랑이 벌여봤자 좋을것도 없구요. 경찰은 오자마자 운전자 도주못하게 바로 잡고 뒤에따르던 운전자분들은 제게와서 괜찮나고 물어봐주시고... 사진을 대신직어주시던 택시기사님, 제 안부를 물어봐주던 다른 운전자분....이자릴빌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경찰이 와서 운전자를보니 술냄새가 많이난다고 바로 다른순찰차를 부르네요. 그리고 두어대의 경찰차가 더오고 현장은 마무리하고 경찰서로 이동하게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사고의 순간이고 어처구니 없는건 그 이후의 일들입니다. 경찰서에서 조사를받고 다시 현장으로나와서 현장검등하고 다시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조사관님이 제게 잠간만 나와서 말좀하자고 하시네요. 조사관이 밖에 나가자마자 말하네요. "담배 태우세요? "내." 이렇게 담배를태우면서 들은 이야기의 요점은 이렇습니다. 그조사관말로는, 경찰에 협조를해서 음주,도주차를잡은건 정말 대단한거다. 용감한 행동에 대신 깊은감사르드린다. 상대차량운전자가 그대로 운전을 했다면 더 큰사고가 났을것이다. 선생님이 그걸 막아주신거다. 정말 고맙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형사상으로는 네가형사상 책임이없다. 정말 잘한것이지만 민사상으로는 네가 끼어들면서 막은것이기때문에 어느정도 책임이 발생할 수도있다. 내가 최대한 알아보겠다.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법이 어쩔 수 없게되어있다. 정말 미안하다.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전 그냥 이야기를 멍하니 들을 수밖에 없었고... 어이가 없었네요. 그리고 내가 왜 저차를막아서 이고생을하나 싶기도하고... 그냥 도주해서 다른차랑 사고나든 뒤지든 상관하지말껏하는생각도들고...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식으로 법이 되어있다면 누가 정의를위해서 나설것이며,누가 경찰의 일에 협조를할까요? 뭐... 보험처리하면 됀다지만 기분이 좋진 않네요. 아!!! 제차 자차를 안들었구나. ㅠ.ㅠ 그리고 더 웃긴건 상대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에 무면허운전이었네요. 차주는 여성이었는데 지인들과 회식후에 지인의 동생인가하는사람이 운전자였고 차주가 너무취해서 자기가 운전해주겠다고하고 거의 반강제적으로 운전해나왔다고하네요. 그리고 무면혀였는지는 정말 몰랐다고합니다. 저한테 정말 죄송하다고 하네요. 저아니었으면 정말 큰사고 났을꺼라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여자도 어찌보면 피해자일지는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여자분에게 제 보험으로 대인접수해주고 병원가서 꼭 치료하라고 접수번호 드렸습니다. 이렇게 사건을 정리를하고 조만간 다시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오라는 말을듣고 경찰서를나서는데 기분이 별로 않좋네요. 요약하자면, 음주,무면허 운전자가 경찰의 제지를 무시하고 도주함. 옆에있던 내가 도주차량을 제지하는과정에 2번의 사고가 있었음. 그런데 상대방운전자가 음주(0.07%)였고 무면허였음. 더웃긴건 차주도 아니었고, 보험혜택도 받을 수 없다고함.(상대방 보험회사직원말) 난 어떻게 처리받아야하는지? 전문가나 경험이 있으신 횐님여러분의 조언을 듯고 싶습니다. 두서없는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