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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물학을 배운 자의 고백
게시물ID : love_41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술관소녀
추천 : 5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3/02 01:56:07
어떤 남자랑 통화를 하다가
미용실에 갔다길래 남자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유연석 머리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제가 만났던 남자들은 다 머리숱이 풍성하고 굵고 반곱슬이어서 조금만 잘라도 저절로 머리가 착 자리가 잡히는 머리였어요.

그 남자애가

"부럽다. 나는 머리숱은 많은데 머리카락이 얇아."
"나는 머리숱 많고 머리카락도 굵지 ㅎㅎ 나는 나중에 내 아이에게 좋은 유전자를 줄 수 있어."

하다가

내 유전자 갖고싶지? 조금 나눠줄까? 

하다가 엄청난 섹드립이라는 것이 떠올라 말을 안 하고
나중에 그냥 이런 장난이 떠올랐는데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그때는 말을 못하고 지금은 그냥 그때 그랬었다는 투로 말하는 거다 라고 말했지요.

다시 말해도 너무너무 정말 큰.. 드립이었다 생각이 들고...
유전자 조금 나눠준다니... 이건 !!;;

그 아이는 들을 때마다 목이 막히는 듯이 당황하며 웃더라구여;

네 저는 순수하게 제 검고 굵고 풍성한 머리카락 유전자가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유전자를 조금 나눠줄까는....
여러분 상상에...
그리고 남자애에게 괜한 썸을 안겨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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