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7-12 17:41기사수정 2013-07-12 17:41
출처- http://www.fnnews.com/view?ra=Sent0801m_View&corp=fnnews&arcid=201307120100140830007791&cDateYear=2013&cDateMonth=07&cDateDay=12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귀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에게 새누리당에 사과할 것을 권유했다.

 

표 전 교수는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전 '귀태' 발언 홍익표 의원 무조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진심어린 사과하시길 바란다"면서 "새누리당도 진심어린 충분한 사과를 하면 받아들여 국회 일정을 재개해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표 전 교수는 새누리당이 홍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을 문제삼으며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예비열람 등 예정된 국회 일정을 거부하는 것을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결승전에서 있었던 일에 비유했다.

 

당시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는 프랑스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의 가족을 향해 모욕적인 말을 내뱉으며 도발했고, 지단은 홧김에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결국 지단은 퇴장을 당했고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패하고 말았다.

 

표 전 교수는 "귀태 발언.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마테라치가 프랑스 지단에게 누이와 어머니 모욕하는 발언하고 지단이 머리로 마테라치 가슴 박고 퇴장당한 사건과 유사하다"며 "관중은 경기 보고 싶지, 욕하고 싸우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 사과 주고 받고 경기 재개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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