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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에선 이겼지만 왠지 진거같다...
게시물ID : love_41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령잡는곰♡
추천 : 4
조회수 : 6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3/02 08:40:26
무슨 이유에서인지 누가 더 짝사랑 연기를 잘하나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사람이랑 행복하다면 난 그걸로 만족해"
"그사람이랑 끝나면 날 바라봐줘"
"이렇게 프사로만 널 봐도 난 행복해"
"밤마다 네가 잘되길 기도하고 있어"
 
등등 나름 현실적인 드립이라던가 아님 드라마나 고전 드라마에서 나올거같은 오글 드립이 난무하는 가운데
 
제가
 
"난 얼굴이 못생겨서 이번에도 널 바라볼 수 밖에 없어"
 
라고 하자
 
여친이 "정말 그렇네! 오빠가 이겼어!" 라며 자기가 내기에서 젔다고 인정했습니다
 
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이라 저녁 밥값 내기였는데...
 
난 분명 이겼는데 왜 진거같지...
 
이따 들어갈때 베라 아이스크림은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만 사갈태다!
 
여친의 선택권을 박탈했지만
 
끄나고 전 전화하겠죠
 
자기야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사갈건데 무슨 맛 사갈까? 라고
 
하 ㅜㅜ 이런걸 보고 이겼지만 아주 깊은 내상을 입었다고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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