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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유징어의 서울 여행
게시물ID : humorstory_413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뽐인
추천 : 1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19 13:16:24
현재 집으로 가는 고속버스 안 입니다

혈압과 맥박 오징어 깔판 색 까지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오늘 일신상의 이유로 서울 경찰병원역을 가야 했음

잘 아시다시피 속초는 철도가 없음 그리고 오징

암튼 고속버스타고 터미널역에 내려 전철타는곳에
무작정 가서 표를 끊었음

일단 표를 끊고 무작정 들어가서 물어보려고 하니 역무원이
없는거임 그래서 입구에 있는 사무실을보니 무조건
친절히 일러준데서 들어가보니 안친절함

경촬병원어떻게?  이러니 이건 어디서 굴러온 건어물인가
이런 표정으로 교대로 가라고함

그래서 시간약속이 촉박한지라 교대만 보고 가는데
출입구가 이상함 안에서 헤메다 밖으로 나와버렸음

천이백원 날리고 당황해서 늧을까봐  표를 끊는다는것이
그만 어린이용 ㅜㅜ 심박수는 빨라지고 다시 어른용
을 뽑아 3호선 탑승 교대에서 내려서 물어물어 8호선?
잠실에서 

다시 3호선타고 이젠 다왔다 여유있게 오유 베오베
몇개보니 경찰 병원역 지났음

시간보니 약 15분 남았음 다시 역으로 전철타고 간신히
경찰 병원역에 내렸음

뛰어다니다 보니 땀이 비오듯 흐르고 주변에 구스다운
입고있느건 오직 나뿐

아직 속초는 아파트 화단에 눈이 쌓여있음 그래도
서울 나들이에 가벼운 외투와 겨울등산바지 입고
있었는데 땀 나오고 창피하고

그와중에 오유는 계속 봄

이글을 쓰는 이유는 한달 있다 서울 또 와야하는데
잃어버릴까봐 쓰는건 아니고 그냥 써봄

흔들리는 고속버스가  이리 편할줄은 몰랐음

집에 가면 오징어 물회를 먹을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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