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 빠졌다면서 엄한애 갈구면서 얼굴에 핏대오린 그면상. 이등병, 일병때 지모습은 전혀 기억도 못하면서 그저 지밑에 들어온 죄밖에 없어 가만히 당하기만 했던 후임이 그냥 듣고만 있자 지분에 못이겨 얼굴이 시뻘개졌을때의 니모습. 그리고 결국 한대 발로 찻을때 맞은애 입에서 붉은 선혈이 흐르자 놀란 니얼굴. 그러면서 옆에서 그모습을 다 지켜본 내게 비밀을 지키라는 비열한 니 얼굴. 개색햐 아직도 기억난다. 비록 그애랑 나랑 니밑이라 가만히 있었지. 힘이 없던게 아니고. 한국외대다니던 권*. 니는 지금 잘먹고 잘 살지도 모르겠지. 허나 그친구는 아직도 그때 부러진 이빨땜에 고생한댄다. 제발 이글을 보기 바란다. 그리고 니가 죄책감과 공포를 느끼길 바래. 우리뿐만 아니라 너한테 당한 모두 너를 기억할테니깐. 웬만하면 사회서 안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