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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딱꾸리한 꿈을 꿨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드데이
추천 : 17
조회수 : 27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8/08 09:05:41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지 깊게 잠들지 못해 꿈같은걸 많이 꾸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얄딱구리한 꿈을 꿈










꿈에서 "기상하십시오~"하면서 생활관에 빛이 들어옴

매트리스에 누워 모포덮고 눈을 번쩍 뜬 나는 순간 혼란을 느낌

그리고 이내 직감함. 아....C바 군대꿈이구나...

꿈이 참 거지같은게 이게 꿈인걸 알아도 어찌할 방법이 없음. 그냥 꿈에게 관광당하는거임.

꿈인걸 아는순간 루시드드림으로 바꿀수 있다는데 난 그런거 모름.....

여차저차 매트개고 모포개고 전투복으로 환복해야되는데



















아.....C바 관물대에 전투복은 오간데없고 군보급난닝구와 팬티밖에 없는거임.

근데 더 웃긴건 꿈에서의 내가 '어쩔수 없지....'라 생각하며 군보급빤스와 난닝구로 갈아입기 시작함ㅋ

쨌든 속옷으로 환복하고 좀더 디비져있다 아침 점호를 받으러 나감

수백의 중대인원이 전투복입고 나와 서있는데 나만 팬티바람이었음.

더 웃긴건 아무도 나의 복장에 대해 지적을 안함. 마치 내가 팬티만 입는게 당연하다는 반응이었음.












점호시작함. 당직사관이 옴. 근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









유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꿈에 당직사관으로 유재석이 나옴ㅋㅋㅋㅋㅋㅋ

아 당직부사관 왠지 모르겠는데 추성훈이 나와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추성훈이 상황판들고 "인원보고! 총원 얼마! 열외 얼마!....."하는데 더 웃긴건 나도 이게 당연하다 생각하고있었음.

마치 오랫동안 그래왔던거마냥.

그러고 전방함성3초하고 유재석이 애국가 3절부른다고 앰프에서 애국가나올때까지 기다리라함

그리고 이내 앰프에서















"옵! 옵옵옵! 옵빤 강남스탈~ 헤~~~~~쎆씨 레이데! 옵!옵옵옵! 옵빤 강남스탈~"














그소리와 함께 눈을 번쩍 뜨니 난 내집침대에 누워있었음

내옆에선 나의 스마트폰에 받아둔 강남스탈이 울려퍼지고 있었음

아침부터 군대꿈에 관광당함









쓰고나니 드럽게 재미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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