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칭구랑 엠에쎈 으로 이야기하다가

싸울뻔했슴당..캬캬캬 열이 확올라서...

경상도에서 한나라당 몰표나왔다고 정말 열받는다고 그랬더니

걔가 대뜸하는말이 전라도는 다 열우당찍었드만~똑같은 거야 그러는게 아니겠습니까?

숨이 턱 막히더군요.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걔가 그런말 하는데...정말 의외였거든요.

제가 똑같은 거 아니라고 그랬는데 걔가 정치인은 다 똑같다고 거기서 거기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좀 더 나은 사람을 뽑아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다 도둑놈이라고 하는데...

더 말하다간 정말 싸우겠다. 얘랑 의상하겠다 싶어서...

걍 딴이야기했습니다.

얼마전 배철수씨가 라디오에서 자기는 좋은 만남에서는 정치얘기, 종교얘기는 안한다고

했는데...(왜냐면 꼭 논쟁으로 끝나기 때문이랍니다...-_-) 정말 그 말이 딱 맞는거

같더군요.

암튼.......정말 실망해버렸슴니다. 그 아이에게...

쩝...

그아이는 23살입니다.

근데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니.

그건 마치 유치원생같잖아!!!!!

혹시 저런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여...

ㅡㅠ 우울해~넘 우울한 밤이야 우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