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10년내내 여드름으로 고생했지만 근 5~6개월이 인생에 최악일 정도로 여드름이 심해져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 ㅠㅠ..
서울로 직장때문에 올라오고부터 더 심해지니까 회사가서도 얼굴땜에 너무 챙피하고..
정말 화장품 바꿔보고 좋다는거 다 써보고
식염수팩이며 뭐며 좋다는거 다 해봤는데 점점 더 심해지더라구요.
특히나 턱라인이랑 볼라인쪽에 나는 크고 딱딱하고 아픈 여드름...
턱에는 하얗게 곪는 여드름이 나서 아프고 흉하고...
비만인 체질이라 식습관이나 체질개선을 하면 나아질거란 생각도 있고
먹는약은 부작용이 심하대서 피부과는 안갔었는데
오늘 회사에서 거울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너무 화가나서 지갑들고 회사 바로 옆 피부과 다녀왔는데요..
일단 성형외과와 같이 하는 곳이고 중국 관광객;;이 엄청 많았고 접수하고 실장이란 분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바로 무슨 치료 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는 일단 먹는약이랑 연고 처받받고 싶다했더니 뭐 스케일링 어쩌고 하시길래 대충 몇마디 듣다가 의사샘을 만났는데;
전 피부과 첨 가보는 거라서 막 가면 피부 막 검사하고 분석해서 뭐 이런 체질인데 이런게 문제다
하면서 알려주는 그런걸 기대했거든요?
그냥 앉아서 얘기 좀 들으시구... 그렇다고 막 열심히 원인이나 이런거 설명해주는 것도 아니고;;
제 얼굴 같은 경우에는 면포, 낭종, 좁쌀, 화농 이런게 거의 섞여서 나거든요. 그런 종류도 잘 모르시는 것 같고...
누구나 아는 말 있잖아요.. 피지가 과다분비되는데 그걸 각질이 막아서 그런거다..
그런 얘기하고 먹는 약은 아직 먹지 말라고 연고 처방해주시고 끝.. ㅋ
그렇게 하고 14000원 정도 냈는데;
보통 피부과 가면 다 이런식인가요? 제가 처음가봐서 잘 몰라서 여쭤봐요 ㅠㅠ..
제대로 다녀온건가 싶어서요. 제가 처음 말한것처럼 피부 분석하고 왜 미용실가면 두피카메라로 보는것처럼 피부 보는 그런건 원래 안하는 건가요?
약은 듀악겔 처방해줬는데 검색해보니까 나쁘진 않은 약 같더라구요. 근데 비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