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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14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마리★
추천 : 0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26 12:10:03
며칠 전부터 턱과 목이 이어지는 부분에 멍울이
잡혀서 병원에서 초음파 찍어보니 크기가 크다네요.
그러고는 큰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라고 합니다.
대단한 인생은 아니지만
내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아왔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또 사랑하며 살았는데
이 순간 머리에서 떠오르는 사람은
아홉 살 딸아이와 세 살 아들아이...
검사 결과 나왔다고 남편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담담하게 말했지만
오후에 집으로 올 아이들 생각하면
벌써부터 눈가가 뜨거워집니다.
어떻게든 살 겁니다.
제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단 하루라도 더 살고 싶네요.
사람 생사 하늘에 달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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