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헝그리하게 인물용 사진기를 선택할때 고려할 점.txt
게시물ID : deca_41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SLR
추천 : 3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20 11:32:47
 
 
 
저는 가난한 외벌이 유부입니다.
 
그래서 카메라가 취미이지만 (결코 사진이 아닌 카메라가 취미 ㄷㄷㄷㄷㄷ)
 
비싼 카메라는 살 엄두가 나지 않고 , 와이파이님의 결재가 나지도 않습니다. ㅠ
 
그래서 써오던건 죄다 헝그리입니다.
 
 
주요 피사체는 가족이구요.
 
 
 
제가 카메라를 고를때 고려하는 점은
 
1. 노이즈가 적은가 = 고감도 노이즈가 적은가
 
2. 표준화각 단렌즈가 저렴한게 있는가
 
3. 가벼운가
 
 
이 세가지가 주요 고려사항입니다.
 
 
 
1. 노이즈가 적은가?
 
이부분은 거의 첫번째로 꼽을 중요한 사항이었습니다.
 
연애할때도, 결혼해서도 사진을 찍을 시간은 항상 저녁시간이더군요.
 
낮에 일 마치고 만나면 컴컴합니다.
 
낮이라도 실내 음식점 들어가면 컴컴하기 일쑤입니다.
 
항상 고감도에 목마를 수 밖에 없더군요.
 
ISO 3200은 저감도 입니다.
 
최소 6400에서는 봐줄만한 사진이 나와야 했습니다.
 
 
 
 
2. 표준화각 저렴한 단렌즈가 있는가
 
이 부분은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번들렌즈는 조리개가 3.6부터 시작해 배경날림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조리개값이 밝은 단렌즈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여친을 찍어주면 좋아라 합니다. ㅠ
 
고수 아재들은 50mm 쩜팔을 추천하지만, 저렴한 크롭바디에선 그림에 떡입니다.
 
절대 편하게 쓸 수 없는 화각이에요.
 
환산 35~50mm 안쪽에 저렴한 단렌즈가 있어야 했습니다.
 
니콘의 35mm, 캐논의 24mm, 시그마의 30mm 정도가 있습니다.
 
더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더 있는것들은 저렴하지 않은 경우가 많더군요.
 
 
 
 
3. 가벼운가.
 
연애할땐 카메라가 가벼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결혼하고 애들이 생기니 카메라가 가벼운건 굉장히, 아주많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애들은 어릴때 짐이 무지 많이 필요합니다.
 
기저귀에, 갈아입을 옷에, 젖병에 등등등.. 한가방 지고 다녀야 합니다.
 
거기다 꼬맹이도 자꾸만 안아달라고 하죠.
 
 
그런데다 카메라까지 무거우면 버리고 싶어 집니다. ㄷㄷㄷㄷㄷ
 
가벼운 카메라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런 고려사항을 바탕으로
 
첫 카메라는 니콘 D40에 삼식이 였습니다.
 
당시에는 뛰어난 고감도와 좋은 색감, 최경랑 DSLR인데다 삼식이와의 조합은
 
인물용으로 스냅용으로 가히 최강이었습니다... 만 삼식이는 너무 무거웠습니다. ;
 
 
 
그래서 D40에 35mm/F2.0으로 들고 다녔습니다.
 
가벼워서 좋더군요. 하지만 삼식이의 화질이 항상 그리웠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오래 썼는데, 결혼하고 애들이 생기니 그마저도 무겁습니다.
 
NX3000 미러리스를 구입합니다.  DSLR 쓰다 미러리스 쓰니
 
뭔가 느려터지고 찍는맛이 없습니다. 바로 내쳤어요.
 
 
 
그리고 아주 큰맘 먹고 6D를 구입했습니다.
 
6D에 40mm 팬케익.
 
 
 
아.. 가족사진용, 인물용으로 끝판 대장입니다.
 
고감도 쩔어주셔서 아무리 어두워도 걱정없구요.
 
바디는 쪼금 비싸지만 렌즈는 중고로 9만원에 구입했습니다. ㅋ
 
그리고 40mm라는 화각이 스냅용으로는 50mm보다 훨씬 편합니다. 써보면 압니다.
 
무게는.. FF중에선 제일 가볍습니다. ㅋ
 
 
 
6D와 팬케익 조합이 스냅용으론 가히 최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조금더 다양하게 찍고 싶으시면
 
6D에 쩜팔, 28-135 또는 24-85 정도의 저렴한 표준줌 조합도 괜찮습니다.
 
 
여유 되시면 더 좋은 조합들도 많구요. ㅎㅎ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