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때 들었던 얘기인데요
살던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성범죄가 있었어요.
새벽에 그냥 길 한복판에서
짐승이라고 할수도 없는 몇마리가 한 여대생에게...
어이가 없는건
그 여성분이 소리를 지르자
골목에 있는 모든 가정이 불을 끄더래요.
골목으로 들어오던 사람들도
그 짐승들이 소리지르니까 돌아서 도망을 가고요.
여성분은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자신도 피해를 입을까 도망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짐승에 깔려 누워있었습니다.
그 여성분의 아버지가 관할경찰서 서장이었어요.
내가 옷을 벗기전에는 그새끼들 못 나온다. 라고 하시고는 직접 지휘하시고 수사하셔서 무기징역까지는 끌어냈던거 같아요.
그 다음은 그 골목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압박을 시작했어요.
제가 어렸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식당하는집엔 식당을 찾아가고
회사원은 뇌물을 받은 적이 없는지 조사하고
그 골목에 사는 학생이 다른 학생을 때리면
전학을 가야 할정도.
작은 절도사건만 생겨도 그 골목사람들을 찾아가서 알리바이를 묻고..
그랬다고 들었어요.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건
그골목엔 굴러다니는 쓰레기 하나 없고
주차된 차가 한대도 없었다는거.
그사건이
95년쯤으로 기억하는데
어제 우연히 들은 소식으로는
피해자분은 아직도
정신과 치료중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