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경부선, 호남선 철도의 추억
게시물ID : sisa_292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iuseppe
추천 : 0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5 00:01:30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대통령 후보 선거를 하였다.


결과는 노무현 당선, 당시 나의 나이는 16 중3이 였다. 집안이 경상도 집안이라 어릴때부터 한나라당이 제일 좋은 당인줄 알고 지지는 아니더라도 국회의석 많이 차지했다고 하면 좋아하고 이회창 뉴스나오면 응원하고 그랬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는날 얼핏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글쎄 지금이라도 이런 장면이 가능할까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부산 가는 기차의 분위기와 서울에서 호남으로 가는 기차의 분위기를 비교해서 보여 주었다.


당연히 경부선은 조용~~~하고 호남선은 막 좋아가지고 난리가났다. 리포터가 경부선에 타고있는 어르신에게 물었다 지금 심정이 어떻냐고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전에 정권을 가져갔으면 이번에는 돌려줘야 맞다고 했던거 같다. 물론 이말이든 저말이든 말도 안되는거지 대통령이 어디 저기갓다 이리갓다 하는 물건이 아니지 않은가. 호남선은 그냥 좋아죽어서 사람들 싱글벙글 했었던 걸로 기억.


지금은 문재인을 지지하는 내가 그때 친구에게 한말이 기억이 난다 "이회창이 대통령 됬어야 됐는데 젠장" 그렇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라면 오유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수도 있겠다.


나름대로 나는 외 서민들이 그것도 잘 못사는 사람들이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지지하는지 고민해 보았다.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나의 기억을 좀 되살려보면... 오히려 가진것이 없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은 사람들은 양복 잘차려입고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항상 과반을 넘게 차지하면서 잘나가는 그놈들 엄청 있어보일거다 그 권력에서 나오는 부정부패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 할 수도 있는거고.. 참 씁슬하지


하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건 저렇게 지역을 나누어 대통령의 당선에 따라 인터뷰를 하는게 지금도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어서 글을 써봤다. 저번 총선에서는 SBS였던가... 후보들의 성향을 진보 보수로 나누어 나름의 수치를 매기는걸 보면서 속으로 쟞까고 있네 그랬는데 쩝.. 말이 좋아 보수고 진보지 보수는 새누리당 진보는 민주당 그때당시 통합진보당 말하는 거잖아..? 사람들 머리속에는 당연히 새누리당은 경상도 민주당은 호남... 결국 지역감정을 부추기게 되는 그런게 아닌가 싶다. 이번 대선에서는 제발 저런 수준낮은 인터뷰 안했음 좋것다는 취지에서 글을 써본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