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0화에 걸쳐서 초록이슬님의 룰루 만화가 끝이 났군요..

롤은 접었지만 이분 만화 보면서 항상 아 그렇지 하고 공감하면서 재밌게 봤는데 낙이 하나 사라졌네요 ㅠ 뭔가 차기작 같은걸로 이분 만화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만화 산업이 미래가 유망하다면 이런 분들이 제2,3의 창작 물을 내줄텐데.. 너무 진지먹었네여 죄송해여 ㅎ 롤 인벤 가서 수고하셨다고 댓글 하나 쓰고 올게요 ㅎ

쉬바나는 불타올랐고, 자르반은 보호막으로 그녀의 따뜻한 가슴을 감싸안았다.

그리고 승리의 깃발을 그녀에게 꽂으며 있는 힘껏 돌진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쉬바나 그녀는 짧은 외마디 ‘헉!\' 소리와 함께 불꽃을 토해내기 시작했고, 이내 자르반을 감싸안으며 허리를 둥글게 말아올렸다.

그녀의 거친 숨결에 자르반이 감싸주었던 보호막이 지직 소리와 함께 깨어지기 시작했고, 둘은 점점 더 격양되어가기 시작했다.

이내 곧 쉬바나 그녀는 아픔을 참지 못하고 불꽃같은 체액을 쏟아내기 시작했으며, 자르반의 가슴팍을 밀쳐냈다.

자르반은 최후의 순간 쉬바나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온 세상이 무너져 버릴 듯한 \'데마시아\'!의 외침과 함께 땅과 하늘이 갈라지도록 쉬바나를 내리 꽂아내렸다.

주변의 경관은 일그러져 부셔져갔고, 세상의 산과 들이 들썩였다.
쉬바나의 등뒤로 땅이 갈라져내렸고, 둘은 폭파음과 단말마 속에 하나가 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