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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택시기사님!!
게시물ID : travel_1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ttyY
추천 : 7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5 00:36:12

여행가서 있었던 일이니 여행 개시판에...ㅎㅎ


1박 2일로 갔던 부산!!

남포동에서 냉채족발에 소주한잔 하고 부산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안에서는 누가 누구를 지지선언 했다는 아나운서의 멘트가 나오더군요

누군지는 기억 안나지만 누군가 ㅂㄱㅎ를 지지한다는 멘트가 나왔고 무의식중에 어이없다 도대체 ㅂㄱㅎ를 왜 지지하느냐는 말이 튀어나왔어요


ㅅㄴㄹ의 텃밭으로 유명한 부산에서, 정치이야기 잘못했다간 싸움날 수도 있는 택시 안이었는데!


그런데 50대쯤 돼 보이셨던 기사님은 뭘 좀 아시는 분이었어요ㅋㅋ


ㅂㄱㅎ는 겨우 지 아빠 빽으로 사립대에 겨우 들어가 가라 성적을 받은 바보인데

문후보님은 변호사 출신 아니냐

또한 그는 특전사, 용감한 사람이 아니면 갈 수 없는 특전사를 나왔으니 안보면에서도 문제가 없다

사람이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인데

ㅂㄱㅎ는 벽에 대고 물어보려 하는거냐고 하시더라구요ㅋㅋ


부산은 50대 여자들이 ㅂㄱㅎ의 골수층인데, 지지하는 이유가 불쌍해서라며

생전 일 한번 안해본 사람이 다 신고도 안됐을 법한 재산이 그리 많은데 뭐가 불쌍하냐며 이해가 안간다 하시더군요

게다가 이회창이니 이인제나 돈밝히고 낡은 인물들이 붙어있으니 안된다 하시며 경상도 억양으로 "안그렇습니까?" 하시기에 "백번 천번 맞습니다!", 라고 말씁드렸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뿌리(가정)가 튼튼해야 하는데 뿌리가 뽑혔는데 꼭대기로 올라가려 하면 그게 제대로 되겠느냐는 적절한 비유에 감탄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여튼 부산=ㅅㄴㄹ텃밭이라는 제 마음속 편견을 깬 기회가 됐습니다


아 마무리를 어찌 짓지


여튼 우리 투표하고 새시대를 맞이 해 봅시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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