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도 가만보면 일부 분들은 젊은 여자들이 흔히 어쨌다느니 하면서 젊은 여성들에 대해 편향된 시각을 갖고 계신 듯 하네요.
베오베에서 저번에도 어떤 분이 반도의 흔치않은 여자였나 하는 제목으로 개념있게 행동하는 여자 자료 올리신다든가,
또 이번엔 어떤 분이 부재자 투표하고 온 20살 여자가 있는데 흔치가 않다느니 한다든가 또 그 외 등등등
대놓고가 아니라 은근히 젊은 여성들은 놀기만 좋아하고 정치, 사회적 현상에 관심이 없다는 인식이 만연한 듯 싶어 너무 답답합니다.
이럴거면 일1베1충 욕하지 맙시다.
도대체 어디서 어떤 여자를 보고 뭘 그렇게 일반화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제 주변 여자애들, 여자친구들 모두 정치, 사회적으로 기본적인 소양과 식견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선철이다보니 정치얘기 빈도수도 굉장히 높구요.
멀리 지방에 사는 친구들은 이미 부재자 투표 마친 상태구요 19일 대선 투표 당일 외국으로 떠나는 친구들까지 꼭두새벽에 일어나 다같이 투표하러 간다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대놓고 여성혐오가 만연한 일베보다도 그런 식으로 은근히 머릿속 깊이 편견 갖고 있는 게 더 기분나쁘거든요.
전자는 워낙에 병신이니 상대할 가치도 없다지만 후자는 진짜 얄밉고 짜증나요.
인종차별같은 것도 보세요. 대놓고 니거니거 퍽킹 댐 국스 하는 거는 그냥 빼도 박도 못하게 병신이 광역어그로 끄는 거라고 쳐도, 평소에 안 그런 척하면서 은근히 "음.. 넌 정말 좋은 애고 연기도 잘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동양인이 줄리엣 역 맡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 하는 거(배우 김윤진이 실제로 미국에서 당한 일)랑 뭐가 더 빡칩니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