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은 대단한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스쿨밴드들이 가장 많이 카피하는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앨범들에 대한 평가도 높고, 대중적인 곡들도 잘 만들고, 참신하고 실험성있는 곡들도 잘 만든다고 봅니다. 대중적인 인기도 좋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내 밴드를 조사하면 5위권안에 들지 않을 까 합니다.
그런데, 자우림의 라이브에 대해서는 그리 좋은 평가보다는 별로라는 얘기를 더 많이 들은 것 같네요. 영상으로 볼 때는 현장 분위기는 괜찮아 보이던데 말이죠. 어떤 면에서 자우림의 라이브가 별로인가는 잘 모르겠어서 패쓰.
자우림이 카피하기 쉽다고, 테크닉 적으로 뛰어나지 않다고 무시하는 경우를 가끔 보는 데, 그런 건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