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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1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힐2링타임★
추천 : 2
조회수 : 11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3/05 02:42:39
음..... 새벽에 문득 궁금해져서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뭐랄까.... 나름의 '괜찮은 사람을 보는 눈'이랄까요?
저마다의 기준이 있겠지만,
사람의 어떤 면을 봤을 때
'아 저 사람 참 현명하다'라는 생각을 하시나요?
현명하고, 어진 사람이 꼭 내 연애 상대로서 좋은 사람은 아니겠지만,
가끔 생각하거든요.
대체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의 어떤 점이 현명한 것일까?
과연 나는 현명한 사람인가?
기타등등......
사람보는 눈이 진짜 지지리도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유독 잘 보는 분들도 있잖아요.
대체 어떤 면, 어떤 행동에서 그런 걸 느끼시나요?
저는... 뭐 어떻게 보면 너무 빤한 거지만
즐거울 땐 누구나 즐거울 수 있거든요.
근데, 힘들 때도 스무스하게 잘 넘길 줄 안다거나..
혹은... 나의 입장을 내세우기 이전에
다른 사람의 입장도 충분히 헤아릴 수 있는 사람?
매사에 따뜻함을 잃지 않는 사람?
어려운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그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거나
뭐 다 비슷한 맥락인 것 같네요.;
남들이 들었을 때 '오? 그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구나?'하는 건 없는 것 같네요. 하하
그런 기발한 자기만의 사람보는 눈
공유 좀 해주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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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땐 나에게 없는 무언가의 장점을 가진, 취미를 가진 사람을 좋아했었던 것 같고,
30대엔 밝고 유쾌한, 그리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20대 때도 밝고 유쾌한 건 공통이였던 것 같네요.
근데 막상 깊게 사귀다 보면
가끔은 갸우뚱해 질 때가 있거든요.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나?'싶을 때가 있어요. 하하
상대도 뭐 마찮가지겠죠.
한 사람을 깊게 알아가면서
'어? 이건 좀 별로네' 혹은 '어? 이렇게 더 좋은 점이 있었네'하는 것들이요.
과연 '나는 좋은 사람인가?' 싶을 때도 있구요.
솔직히 책에서나, 영화나, 드라마 혹은 일상 생활에서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라거나 혹은 '저 사람은 나와 잘 맞겠다'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질뿐이지.....
정확한 무언가는 잘 모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연애를 많이 해보라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양질의 연애를 해보라는 거겠죠...
그냥 문득 다른 사람들은
어떤 관점으로 사람을 보는 지
궁금해서 끄적여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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