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이제 고 3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중 1때 취미로 다니던 미술 학원에서 예고보내려고 하길래 지레 겁먹고 미술 그만뒀었습니다.
그후로 수의사가 꿈이었지만 이과는 저와 맞지 않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적성검사로는 80%가 예술성향으로 나왔습니다.)
2학년동안을 공부 슬렁슬렁 하면서 꿈도 없이 방황하다 이제야 제가 하고싶어하던 걸 부모님께서 추천하시네요.
(제 꿈의 직장은 쭉 드림웍스 회사였구요. 일러스트쪽이나 3d아티스트?쪽으로 들어가고 싶어했습니다.)
오늘 창조의아침 가서 상담하고 왔는데요.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데 혹시 그...학생 끌어모으기 위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열심히 상담해주신 선생님껜 죄송한 얘기지만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제 1년도 아니고 수능까지 삼백이십몇일 남은 상태인데, 지금 미술 하는거...가능성 있을까요?
괜히 늦었는데도 미술잡다가 공부도 못하고 실기도 못할까봐 걱정입니다...ㅠㅠㅠ
일단 제 11월 모의고사 등급은
언수외 142 입니다. 언어 지금까지 최하등급이 4등급이었고(보통2등급) 영어 최하등급은 2등급이었습니다.
내신은 학교가 보통 정시로 보내는 학교이고 굉장히 빡세서 전체적으로 한 4~5등급 되는것 같구요....
일단 학원은 다음주부터 다니기로 했는데...
갑자기 수학공부 안하게 되는것도 불안하고. 불안한 것 투성이네요.
사진은 몇달전에 그림그리고싶어서 타블렛으로 그려본 그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