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작시.. 평가해주시면 고맙습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41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bdbΩ
추천 : 3
조회수 : 59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22 17:35:42
물은 돌밑에서 돌을 만나길 기원하며 세월을 보낸다

물과 돌이 만나는 순간은 황홀하지만 물은 돌을 깨어내고 돌은 물을 떠나보낸다

물은 돌을 잊으려 더욱 빠른 물살을 일으키지만 그럴수록 돌은 점점더 깨져 물에 섞인다

그렇게 물은 돌을 잊지못하고 자신속에 섞어둔채로 흘러간다

물은 이제 바다로 가서 돌을 밑에 품는다 

돌이 물을 가르며 올라오면 물은 돌을 보내지 않고 돌도 물을 떠나지 아니한다 

하지만 물은 다른돌조각이 섞여져있다

이것은 진리이며 사랑이고 인생이다 

내경우엔 그러하다




어떠세요?? 시라기엔 그냥 산문에 가깝나..? 암튼 저가 쓴겁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