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01011n18148?mid=n0208


정말 이 나라가 미친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겁니까?
황장엽이 누구입니까?
김일성 주체사상을 거의 전부 만들다 시피한 김일성의 최측근이자 골수 빨갱이입니다.
우리가 빨갱이라 부르는 실체란 말입니다.
수구세력이 보수로 위장하고 친일행적을 숨기며 현재의 기득권을 안 뺏기려 민주인사와 민족주의자들에게 빨갱이를 외치던 그 빨갱이가 아니라,
진짜 빨갱이란 말입니다.
그러던 자가 김일성 사후 점차 약화되는 자신의 입지와 신변의 위기를 느껴 탈북한 후, 북의 정보를 팔아가며 한국정부에 기생해 살던 이가 바로 황장엽입니다.

그런 자의 죽음에 조문하는 인간들은 누구입니까?
더 기가 막힌 건 명예 장의위원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 공동 위원장으로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 4명이 맡았답니다.
저들이 누굽니까?
자칭 이 나라 최고의 보수인사들 아닙니까?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빨갱이라 몰아세우던 자들 아닙니까?

어떻게 된 나라가
진짜 빨갱이는 정부에 의해 국가 유공자가 되어 현충원 안장이 검토 되고
지대한 공로를 세운 두분의 대통령은 죽은 후에도 빨갱이라 불린단 말입니까? 
어찌 이런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단 말입니까?

하.....

정말 힘빠지네요
힘빠져요...

오늘은 술이나 한잔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