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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택시에서 기분 좋았음
게시물ID : sisa_293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버렷S2
추천 : 4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5 12:21:49

  안녕하세요 ㅋㅋ 갱상도 사는 남자입니다 여친이 있지만(ㅈㅅ)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

 

어제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오랜만에 택시를 탔음

 

날도 춥고 비도오고 택시르 겨우 잡았음

 

한동안 아무말없이 가고 있었슴

 

약속 장소에 거의 다와가는데 갑자기 택시기사님이 말을 거시는 거임

 

"너님 이번 투표때 누구 뽑을꺼임? 문재인? 요즘 젊은이들은 문재인 지지하던데..."

 

이래 말하심 

 

나는 긴장했음 택시 기사님을 딱 봤는데 머리가 백발에 나이는 한 60대로보임,,,,

 

왠지 새누리당을 지지 하실거 같았음 (편견ㅈㅅ ㅠㅠ)

 

여기서 쓸데없이 정치얘기로 기분 상하긴싫었음

 

그래서 나도 물어봤음

 

"기사님은 누구 뽑으실건데요?"

 

그러자 기사님이

 

"나는 ,,,,,(약 1초 ) 문재인이지 "

 

올ㅋ? 솔직히 놀랬음 왠지 노인분들은 박근혜를 뽑을거같다는 편견이! 내머리속에 박혀있던거임 ㅠㅠㅠㅠㅠ

 

오 나도 신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토론얘기도하고 이정희 얘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 이정희 보고 말 너무 잘한다고 기사님이 아주 신기해하심)

 

여튼 기사님 한테 왜문재인을 지지하시는지 물어봤음

 

기사님 왈

 

1.ㅂㄱㅎ는 너무 멍청하다 말도 못하고 어 ㅂㅂㅂㅂ 그래가꼬 뭘하겠나?

2.부잣집에서 부유하게 자라온 ㄴ 이 지들이 우리를 어떻게아나?

3.ㅇㅈㅎ 는 말도잘하고 똑똑하고 다 좋은데 소속당이 너무 ,,,,,,

 

대충 이런 이유였음  아,,,,,

 

감동이였음 조금 놀랍기도하고 그래서 정말 택시타고 오랜만에 신나게 웃으면서 목적지에 도착함

 

요금이 5400원이나왔음 기분 좋아서

 

천원짜리만 주세요 했더니

 

기사님이 아 내가 깍아준다고 내 오늘 기분좋아서 내가 더 줄꾸마 이러고 5천원만 받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 얼케함,,, 여튼 아주 기분좋고 이번대선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음

 

모두 투표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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