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우는 <바람>과<응사>(응답하라 1994)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죠.
바람에서 눈물 연기가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쎄시봉>에서도 정말....인상깊었습니다.
그는 제가 볼 때는...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는 거라고 봅니다.
저는 좀..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친구, 정말 이런 연기를 한단 말입니까....
정우의 연기가..노래를 넘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김 윤석 배우가 노래를 잘 하신다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아니 당시 사람들에게는 즐겁지만은 않았겠지만
저에게는 "생소한" 과거 시절로 돌아가는 것...
이 옛날에는 이랬구나..시대는 무서웠어도 사람들은 순수했구나...
이런 발견들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