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민주 "대선불복이 아니라 국정원 개혁 요구하는 것"
게시물ID : sisa_414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5 20:54:01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0715205009956

김한길 대표 '막말 논란' 입장 밝혀
'여 막말정치 몰기로 국면전환' 비판


민주당은 자칫 '대선 불복'으로 비칠 수 있는 일부 의원들의 '문제적 발언'이 청와대 등 여권에 공세의 빌미를 주고 여론의 '역풍'을 부를 수 있다며 내부를 추스르면서도, 여권이 정부의 정당성을 흔드는 막말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한 공세라고 반박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당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회의에선 국정원 대선개입에 민주당이 잘 대처해야 하지만, 대선불복으로 비치는 부분은 서로 조심하고 자제해야 된다는 얘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임내현 의원의 '대선 원천무효 투쟁' 언급과,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 '국정원 대선개입 등의 혜택을 박근혜 대통령이 누렸다'는 취지의 문재인 의원 성명 등이 이어지면서, 여권에 '민주당이 대선에 불복하려 한다'는 공격의 빌미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귀태' 발언 파문이 수습된 지 불과 하룻만인 14일 민주당 충청지역 공식 행사에서 "박정희가 누구이고, 누구한테 죽었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뒤 "(박 대통령이 국정원을) 자꾸 비호하고 거짓말하면 당선무효까지 주장할 수 있는 세력이 늘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발언해 여권의 공격을 자초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의 고위 인사는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은 민주당이 야당 구실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줬지만, 대선 패배에 대한 자성을 빨리 잊게 만든 측면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현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한다는 여권의 주장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이해찬 의원 쪽 인사는 "국정원의 선거공작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한 것이 이 전 대표 발언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올초부터 비대위원장을 할 때 대선 무효소송과 투쟁을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압박이 당에 거셌을 때도, 문재인 의원이 오히려 직접 그들을 설득했다. 민주당이 대선불복을 선언한 적도 없다.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할 여권이 국면을 전환하려고 말꼬리를 잡아 야당에 뒤집어씌워선 안 된다"고 했다.

김한길 대표도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통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립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다"고 명확히 하고, 다만 "정통성은 국민들이 인정해야 확보되는 것이다. 국정원을 국민의 뜻에 따라 개혁하고, 대통령이 (국정원 국기문란에 대해) 사과하고, 실천할 때에 정통성이 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