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자시간이었어요 오늘 저는 수학심화반 수업을 들으러 모든 공책을 다 내려놓고 갔죠-_- 야자1교시만 들어요 전 오늘이 아니면 보통 야자시간에 상위권얘들 모아놓고 야자하는 교실로 가거든요 근데 그날은 그냥 귀찮아서 다 내려놓고 갔었어요 야자2교시 시작할때 갖다놓으려고
근데 그 공책들 가운데 앞은 수학공책이지만 뒤쪽에 딱 한페이지 사생활을 적어놓은 페이지가 있었어요
한페이지 꽉 채울만한 장문의 글이지만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황조가랑 비슷해요.
제일 중요한건 그 아이의 이름은 없고 주변인물들의 이름은 전부 적혀져 있었다는게 문제에요
그걸 그 노는ㄴ이 낭독했어요 -_- 나 없는 교실에서 -_
본래 내용은 황조가와 상당히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몰래 문자해준 내용에 의하면 낭독할때 그 내용은 마치... 야설 읽는 느낌이었다고 -_-
추가로 거기 적힌 주변인물들 이름 가운데 하나가 내가 좋아하는 것처럼 되어있었다고 -_- 그렇게 다들 오해하고 있다고 -_-
그래서 그 노는ㄴ이 내일 저 떠본다고 그랬다네영 -_-
-_- 저 어떡하졍... 4교시 체육시간이고.. (조별연습에 조별경기) 1교시 수학시간이고.. (소문 등이 자유롭게 떠다니는 시간 -_-) 7교시 미술.. 아 미치겠네 -_-;;;
그냥 제가 생각하는건 얘들이 물어보기 전까지 입다물고 있다가 추궁 들어가면 니들이 잘못 읽은거라고 -_- 사실은 그거 다른 내용이라고 -_- 내가 어떤 아이를 좋아했던 건 맞는데 그놈은 아니라고 -_-